높아진 국산차 기술력
현대차, 기아 전기차에
‘이런 기능’까지 있다고?
국산차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전기차는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기 위해 온도 제어 기술 기능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배터리를 최대한 덜 소모하면서 차량 내부 온도를 조절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기차가 유독 추운 겨울에 전비 효율이 떨어지는 데도 이같은 영향이 크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는 첨단 히트펌프 시스템을 사용해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에도 주행거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바로 현대차, 기아 전기차에 적용된 히트펌프가 기술 덕인데, 그 원리를 살펴보자.
현대차, 기아 전기차에
히트펌프 시스템 적용
히트펌프는 냉매의 발열 또는 응축열을 이용해서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전달하거나 고온의 열원을 저온으로 전달하는 장치이다. 겨울에는 외부 공기의 열을 끌어 쓰고 반대로 여름엔 외부 공기를 배출해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실내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겨울에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의 열을 끌어와 실내에 가져온다. 온도가 상승하면 이는 반대로 작동하게 되고 실내에 뜨거운 공기를 내보낸다. 이 기능이 뛰어난 이유는 전기차가 기존 전기 히터보다 훨씬 적은 전력을 소비하게 해서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히트펌프 성능 강화
전기차 기술력 발전
이와 더불어 현대차와 기아는 세계 최초 차량 외부 공기가 가진 열과 전기차 구동 시 모터·배터리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동시에 활용하는 동시 흡열 방식을 적용해서 히트펌프의 성능을 강화시켰다. 이런 기술이 적용된 차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가 있으며 기아에선 EV3, EV6, EV9 등이 있다. 곧 국내에 출시를 앞둔 EV5 역시 이 기능이 탑재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더해지고 있다.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차량은 한 번의 충전으로 장거리를 달리는 것이 가능하다. 기아 같은 경우엔 모든 전기차에 캐빈 프리컨디셔닝이 탑재돼 차량을 충전하는 동안에도 운전자가 원하는 온도로 예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자동차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이같은 기술의 발전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위아는 ITMS 개발
배터리 열관리에 필수적
이 흐름을 이어 현대차의 산하 계열사 현대위아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인 ‘ITMS’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밝혔다. 이전부터 ITMS 개발을 준비하고 있었던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시에 ‘열관리 시험동’도 완공했다. 이것이 기반되어 25년 하반기부턴 ITMS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ITMS은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 부분의 열관리, 그리고 실내 공조까지 아우르는 필수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엔진 등의 열원이 없기에 별도의 열관리 부품은 필수이다. 소비자들이 걱정 없이, 더 편안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끔 끊임없는 발전을 해 나가는 현대차와 기아에 관심이 더해지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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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결 국 노조로인해 차값이 이렇게 올 라가는구나... 누가 더좋은걸까? 노조? 아님 기업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