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페이스리프트 21일 공개됐다
강화된 사양과 외관 변화 이뤄
제네시스 GV70 일렉트리파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1일 미국에서 공개됐다. 지난 2022년 3월 첫 출시된 GV70 전동화 모델로, 곧 출시 3년 차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GV70 전동화 모델의 국내 성적은 좋지 못했다. 올해 1~10월까지 444대 판매량을 올리는 데 그쳤다. 월 44대 판매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량 역시 1,058대에 그쳐 시장 공략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이 가운데 공개된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고, 외관 디자인 디테일을 수정하는 등 변화를 이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서 공개된 신형 G70 전동화 모델은 향후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디테일한 변화 집중한 외관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늘어나
먼저 외관 변화를 살펴보면,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변화에 집중했다. MLA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범퍼 형상의 디테일이 변했다. 공기흡입구는 측면을 향해 확장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을 범퍼에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에서는 2줄로 이어지는 5스포크 신규 휠이 장착됐다.
배터리는 기존 77.4kWh에서 84kWh 수준까지 확장됐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최근 국내에서도 환경부 인증을 마쳐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1회 충전 시 19인치 휠 기준, 상온에서 도심 448km, 고속 393km, 복합 423km를 주행한다. 저온에서는 1회 충전 시 도심 347km, 고속 400km, 복합 371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현행 GV70 전동화 모델과 비교하면 주행거리가 약 23km 늘어난 수준이다.
저온 주행거리는 다소 감소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다만 20인치 휠 기준, 저온 주행거리는 소폭 줄어들었다. 먼저 상온에서는 도심 432km, 고속 393km, 복합 423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으며, 저온에서는 도심 303km, 고속 346km, 복합 322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늘었지만, 전기 모터는 기존 최고 출력 429마력, 최대 토크 700Nm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했다.
실내는 앞서 공개된 신형 GV70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변화가 이뤄졌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27인치 와이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공조 시스템 조작용 디지털 버튼과 다이얼 노브가 센터 페시아에 자리하며, 센터 콘솔까지 이어지는 엣지 있는 라인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풍부한 편의 사양도 갖춰
미국 공략 나선 제네시스
미국 사양에서는 NACS 충전 포트가 탑재되어 테슬라 슈퍼 차저로 충전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감응형 댐퍼를 통한 승차감 개선 및 신규 트랙션 모드가 추가됐다. 뱅앤올룹슨 스피커, 디지털 키,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풍부한 편의 사양도 갖췄다.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은 2025년 내 미국에서 출시되며, 국내에도 출시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제네시스 전용 대리점을 60번째로 오픈했고, 캐나다에서는 17곳의 대리점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시장에서 신형 모델 투입과 대리점 확대로 인해 판매 활로가 넓어지는 가운데, 향후 제네시스의 판매 성과에도 주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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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GV70 이면 알만하다
장군이
전기차라면서 공기흡입구는 뭐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