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포르쉐코리아 국내 공식 출시
가격은 2억 1,050만 원부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 카이엔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로, 역대 카이엔의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신형 e-하이브리드 및 e-하이브리드 쿠페의 가격은 각각 2억 1,050만 원과 2억 1,660만 원이다. 쿠페 모델의 경우 4인승과 5인승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주요 변화는 최고 출력 612마력을 내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에 176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가 더해져 총출력 739마력과 최대 토크 96.9kgf.m의 성능을 낸다는 점이다.
최고 속도 295km/h에 이르며
전기 모드로만 57km 주행해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사륜구동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 불과 3.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5km/h에 이른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개선된 EV 모드 주행 거리를 비롯해 완충 시 소요되는 충전 시간도 짧아져 편의성도 대폭 증대했다.
트렁크 아래에 설치된 25.9kWh 배터리는 EV 모드로만 1회 충전 시 최대 57km(고속도로 주행 기준)를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늘었지만, 충전 속도는 오히려 빨라져 완충에 소요되는 시간은 줄었다. 11kW 온보드 충전기를 통해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포르쉐의 첨단 섀시 기술도 녹아들었다.
에어 서스펜션 기본 적용되며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감각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포르쉐의 2챔버 서스펜션 기술이 추가됐다. 해당 챔버는 압축과 리바운드를 위해 별도로 탑재된 것으로, 이를 통해 적응형 댐퍼가 차체 롤을 완화하는 동시에 주행 품질을 더 유연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서스펜션 개선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에 기본으로 적용된 포르쉐 토크 백터링 플러스(PTV plus)와 결합되어 더 안정적인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코너링 시 관성과 원심력에 의해 차체가 바깥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쪽 타이어와 바깥쪽 타이어에 서로 다른 회전수를 가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SUV임에도 스포츠카 못지않은 날렵한 코너링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 디테일 수정되며
다양한 편의 사양 기본 제공
외관은 기본 카이엔에서 일부 디테일을 수정했다. 프런트 엔드는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된 에어 블레이드가 장착된 공기흡입구를 배치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HD 매트릭스 LED 램프가 적용되어 더 매끄럽게 보이도록 연출된다. 휠 아치는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처리되었으며, 시각적으로 차체 자세가 더 낮아 보이도록 한다. 터보 e-하이브리드를 강조하기 위해 프런트 펜더 부분에 e-하이브리드 배지가 추가된다. 후면에는 쿼드 배기 머플러 팁이 배치됐다.
실내는 전형적인 포르쉐의 레이아웃이 적용되었다. 열선이 내장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주행 모드의 선택이 가능한 모드 스위치, 18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가죽 스포츠 시트, 1열, 2열 열선 시트, 1열 통풍 시트, 4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소프트 클로즈 도어, 포르쉐 엔트리,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옵션으로는 14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컴포트 시트의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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