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MPV 콘셉트 공개
SF 디자인에 실용성 담았다
하이브리드로 출시될 예정
최근 들어 자동차 업계의 디자인 기조는 공상 과학 소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체리 자동차에서 이 기조에 정확히 부합하는 컨셉트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체리자동차가 이번에 선보인 저니오(Journeo)는 다목적 차량(MPV) 기반의 캠핑카로, 독일의 디자인 및 개발 센터에서 설계되었다. 해당 컨셉은 실제 출시 가능성이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떤 차량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얼핏 보면 우주선 같기도
미래지향적인 외형
체리 자동차가 공개한 저니오는 마치 우주선과 같은 외형을 보여준다. 매끈한 실루엣과 가로형 라이트바가 어우러져 먼 미래의 1인용 로켓과 같은 인상을 준다. 세련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이 운전자에게 고유한 탑승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후면의 각진 디자인이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된 형태이기 때문에 이를 호평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그러나 로켓 하단부를 떼어다 붙인 것 같다는 혹평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캠핑 최적화 몸체
그릴까지 호환된다
이 미니밴의 가장 큰 장점은 캠핑에 최적화되어있다는 점이다. 내부는 마치 라운지와 같은 구성을 하고 있다. 앞 좌석은 뒷좌석과 마주 볼 수 있게 회전할 수 있으며, 뒷좌석은 고급 소파와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등받이를 눕혀 뒷좌석이 하나의 침대로 기능할 수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차박 혹은 캠핑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든 것은 짐을 차에 싣는 일이다. 체리 자동차의 저니오는 이를 해결해 준다. 넓다 못해 광활하다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트렁크는 캠핑 장비를 적재하는 데 스트레스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프 랙에는 태양광 패널과 접이식 천막까지 존재한다.
출시 가능성 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힌트
많은 컨셉트 이미지가 실제 출시된 모델로 연결되지 못한다. 그러나 체리 자동차는 이 모델에 대해 출시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체리 측은 파워트레인 등 세부 사항에 대해 많은 걸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2.0리터 가솔린 엔진, 전기 모터, 3단 변속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캠핑, 차박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체리 자동차의 Journeo 컨셉트는 캠핑 트렌드의 게임 체인저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체리 자동차는 저니오를 출시할까? 또한, 저니오는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 체리 자동차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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