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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뉴스룸 리콜 규모만 5만 대.. “화재 결함” 터진 셀토스, 차주들 어쩌나 ‘멘붕’

리콜 규모만 5만 대.. “화재 결함” 터진 셀토스, 차주들 어쩌나 ‘멘붕’

황정빈 기자 조회수  

기아 셀토스, 북미 리콜
사회 초년생 대표 차종
어떤 문제 터졌길래?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셀토스 클럽 ‘서울ll힝힝이’

최근 사회 초년생에게 주목받는 차가 있다. 물론 사람마다 지향하는 바가 다르므로 모든 사회 초년생이 이 차를 구매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전 세계를 뒤덮은 SUV 열풍에 힘입어 엄청난 가성비를 무기로 앞세워 대세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이는 기아 셀토스다. 사회 초년생의 자동차라면 모름지기 현대차의 아반떼라는 인식을 한 세대 만에 뒤바꾼 좋은 상품성과 가성비 및 패키징을 보이는 셀토스, 해당 차량이 최근 때아닌 리콜에 휘말렸다.

이번 리콜은 북미 시장에 판매된 53,635대의 셀토스에 해당한다. 문제로는 엔진 연소실 내부의 피스톤 링에 문제가 있어 기밀을 유지해야 하는 연소실 사이로 엔진 오일이 유입, 소모되고 장기적으로는 실린더 내벽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심하게는 엔진 블록 자체가 깨져버려 배기 시스템으로 유입 시 화재의 가능성까지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토스 1.6 터보 엔진룸 / 사진 출처 = ‘Capital One’
셀토스 2.0 엔진룸 / 사진 출처 = ‘CarExpert’

그나마 다행이라면
2,000cc 모델 한정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현재 내수 시장에 주력으로 판매된 셀토스는 1,600cc U2 형식의 디젤 모델이거나, 1,600cc 감마 형식의 가솔린 터보 사양인데 이번 리콜은 2,000cc 누우 형식의 자연 흡기 사양만 해당한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누우 엔진의 여러 바리에이션 중 G4NH 원동기 형식이 이번 리콜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누우 엔진 라인업이자 2,000cc급 같은 배기량 엔진이 탑재된 현대차의 쏘나타 8세대나 기아의 K5 3세대 내수형 2,000cc 사양은 G4NM의 원동기 형식을 가지고 있어 엄밀히 말하면 같은 아키텍처를 공유하는 다른 엔진이다. 쏘나타 8세대와 K5 3세대에 적용된 엔진은 누우 엔진에 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 (CVVL)이 적용되었고, 셀토스 2.0에 탑재된 것은 누우 엔진에 앳킨슨 사이클을 적용한 엔진이다.

개도국형 셀토스 / 사진 출처 = ‘Team BHP’
선진국형 셀토스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셀토스 클럽 ‘서울ll강서오너’

셀토스 국내 생산분
국내 리콜 정보는 없어

인도 등 시장에 판매하는 개도국형 셀토스와 미국과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선진국형 셀토스는 생산 공장이 다르다. 개도국형은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거나 우루과이에서 CKD 생산을 조율하고 있으며 선진국형은 전량 기아 광주공장 생산분이다. 아울러 같은 원동기 형식을 가진 같은 엔진 탑재 차종이기에 셀토스 일부 차주들의 불안감은 동호회 게시글에서도 종종 살펴볼 수 있다.

자동차 리콜 정보를 확인해 본 결과, 셀토스를 대상으로 한 엔진 내부 부품 관련 리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EGR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와 SCR (촉매 환원) 장치의 로직 미흡으로 인한 리콜이 전부이며, 북미 시장에서 문제가 된 피스톤 링과 관련된 리콜은 찾아볼 수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해당 문제를 인지한 것으로 보이는데, 왜 국내에는 리콜을 시행하지 않는지 의문이 남는다.

사진 출처 = ‘당근마켓’
세타3 기반 스마트스트림 2.5 엔진 / 사진 출처 = ‘리본카’

국내 출시 시기 확인
리콜 은폐인 걸까

내수에 아무리 셀토스 2.0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다고 해도 어쨌든 문제가 있는 것은 시정하는 것이 맞다. 아울러 셀토스의 2,000cc 모델은 지난 2022년 7월경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북미에서의 리콜 대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된 셀토스가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같은 원동기 형식임에도 리콜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한 가지 가능성을 시사한다.

바로 기업이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사양이나 구성을 일부 개선하는 소위 ‘잠수함 패치’다. 예전 스마트스트림 엔진 라인업 중 세타3 기반의 2,500cc 엔진이 상술한 것과 비슷한 결함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데, 당시에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피스톤의 형태가 바뀌어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과연 내수 시장에 판매된 셀토스의 2,000cc 사양은 정확히 문제 부품이 적용된 것일까? 제조사는 아직 답이 없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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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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