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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뉴스룸 미친 거 아니야?”.. 컨테이너 두 개 싣고 달린 화물차, 고속도로서 결국..

미친 거 아니야?”.. 컨테이너 두 개 싣고 달린 화물차, 고속도로서 결국..

강가인 인턴 조회수  

화물차 과적으로 인해
꾸준하게 사고 발생
처벌 및 단속 강화 필요

사진 출처 = ‘더우인’

컨테이너 두 대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린 화물차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0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한다. 또한, 화물차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3만 574건으로, 연평균 2만 6,115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103만 7,516건 중 무려 12.6%를 차지한다.

또한 실제 국내 낙하물 사고는 지난 5년간 271건으로 나타났으며 치사율은 28%에 달한다. 화물차의 낙하물 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추세다. 불법 및 과적 화물차에 대한 처벌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 출처 = ‘더우인’
사진 출처 = ‘디시인사이드’

한 화물차에 컨테이너 두 대?
아찔한 상황에 신고 이어져

지난 13일, 중국 신장 위구르의 연호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한 대가 컨테이너 두 대를 나란히 싣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화물차는 크기가 다른 컨테이너 두 개를 차량 적재 판에 나란히 실어, 화물 가로 폭이 2차선 고속도로 전체를 점유했다. 화물차는 컨테이너 크기 때문에 차선 가운데로 위태롭게 달릴 수밖에 없었는데, 차량 번호판도 부착되지 않은 상태였다. 화물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뒤따르던 차량 행렬이 1km에 달하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이후 정체 해소까지는 약 30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편도 2차로를 화물차가 모두 가로막고 있었기에 다른 차들은 추월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해당 광경을 촬영한 마씨는,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경찰도 다수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도로를 이용하던 다른 운전자들도 위험한 상황에 대해 경찰에 잇따라 신고한 것이다. 하미시 경찰은 다음 날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관련법에 따른 처벌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운전면허 벌점 제도나 벌금 부과를 강화하여 단속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적재중량을 두 세배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일 상하이 푸둥신구에서 적정 적재량의 1.2배 무게를 실은 덤프트럭에 콘크리트 다리가 무너졌고, 2017년에는 소형화물차가 적재중량 18배가 넘는 짐을 싣고 달리다 적발된 적 있다.

사진 출처 = ‘강원경찰청’
사진 출처 = ‘강원경찰청’

국내에도 비슷한 사례
인명 피해 피할 수 없어

더 놀라운 것은, 국내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2024년 5월 9일,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양양나들목 부근에서 무리하게 컨테이너가 실린 화물차가 적발된 것이다. 적재함에 실린 두 대의 컨테이너가 뒤로 떨어질 듯한 위험한 상태였다. 조사 결과, 운전자는 적재함을 개방한 상태로 컨테이너 두 대를 실어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적재함에는 버팀목과 철제 공구 등이 아무 조치 없이 놓여 있었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2024년 3월 7일 과적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기도 안성시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의 관광버스를 덮친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해 관광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숨지고 약 10명이 다쳤다. 화물차에서 빠진 타이어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버스 앞유리를 깨고 들어갔고,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에 앉은 승객을 치고 통로에 멈춘 것이다. 이런 바퀴 빠짐 사고의 주 원인 중 하나는 과적으로 꼽힌다. 허용 중량인 40톤을 초과한 과적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제동거리가 35% 정도 늘어나고, 적재물 낙하와 바퀴 빠짐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더쿠’
사진 출처 = ‘디시인사이드’

처벌 및 단속 강화와 동시에
화물차 업계 자정적 노력 필요

따라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과적은 강력한 처벌로 예방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에 대한 처벌 수준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적재물 추락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형사처벌 대상이나 단순 적재 불량은 적발되어도 범칙금 4~5만 원만 내면 된다. 처벌과 단속 수준의 강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이와 함께 강제적인 조치 외에 화물차 운전자와 업계의 자정적인 노력도 요구된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의식 개선이 사고를 막는 것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도로 위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측면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대체로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가끔 그렇게 화물을 과하게 싣고 가는 것 보면 무섭더라’, ‘피해서 운전해야지 싶다’, ‘적당하게 실어서 옮겨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화물차는 대형 사고 확정이다’, ‘제발 각성 좀 하고 조심했으면’, ‘이번 기회로 처벌 수위를 좀 올렸으면 좋겠다’, ‘위험한 행동을 애당초에 안 할 수 없나’라는 의견도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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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인 인턴
Kanggi@newautopost.co.kr

댓글1

300

댓글1

  •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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