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차 러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매월 출시하는 신차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매월 신차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인업을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을 균형 있게 구성함과 더불어, SUV 시장과 해치백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펼친다. 이런 전략은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라인업 확장
ID.4 이어 ID.5 출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 ‘2025년형 ID.4’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ID.4는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순수 전기 SUV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4월에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또 다른 핵심 모델, 쿠페형 전기 SUV ‘ID.5’의 고객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ID.5는 ID.4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더욱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ID.4와 ID.5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는 폭스바겐의 전략에 따라, 향후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동화 모델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대형 SUV ‘아틀라스’ 국내 출시
해치백 시장도 재건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SUV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중 대형 SUV ‘아틀라스’가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북미 전략 모델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강력한 가솔린 엔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대형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아틀라스 출시가 본격적인 대형 SUV 시장 진입을 의미하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해치백 시장 재건에도 나선다. 3월에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를 공식 출시하며 다시 한번 해치백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핫해치’의 대명사인 ‘신형 골프 GTI’도 조만간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고성능 모델로, 컴팩트한 차체에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한국 시장 도약을 노린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2025년은 한국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SUV 및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리딩 브랜드이자,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연이은 신차 출시는 단순한 라인업 확장이 아니라,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균형 있게 배치하면서 SUV 시장과 해치백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폭스바겐코리아의 행보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