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출시
최신 플랫폼 기반 강화했다
상품성과 경쟁력 더 높인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3세대 신형 티구안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4,270만 원부터 시작하며, 기존 모델 대비 89만 원 인상됐다. 최신 플랫폼을 적용하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강화해 상품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티구안은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형 티구안은 새로워진 디자인과 최적화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실용성과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여기에 디지털 중심의 실내 구성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폭스바겐이 이번 티구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양한 업그레이드로
주행 성능 개선한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 그룹의 최신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기존 대비 강성을 높이면서도 차체 무게를 약 77kg 줄여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개선했다. 가벼워진 차체는 가속 성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도달하는 데 7초대 중반을 기록한다. 이러한 변화는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충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파워트레인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1마력을 발휘하며, 기존 모델보다 17마력이 증가했다. 더 강력해진 출력과 개선된 변속기 세팅 덕분에 고속 주행에서도 여유로운 가속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향상된 서스펜션 세팅을 적용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까지 개선했다. 이러한 변화는 운전의 즐거움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더불어, 신형 티구안은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했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향상된 차선 유지 보조 기능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돼 장거리 운전에서도 부담을 줄여준다. 이처럼 강화된 주행 성능과 안전 시스템은 신형 티구안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디지털 중심 편의 강화
패밀리 SUV로 급부상
실내 구성에서도 큰 변화가 눈에 띈다. 기본 사양으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되며,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과 듀얼 존 자동 공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는 더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으며, 디지털 중심의 인테리어가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반응 속도가 개선됐다.
차체 크기 역시 소폭 증가했다. 신형 티구안은 기존 모델보다 차체 길이가 약 50mm 늘어나며, 이에 따라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도 확대됐다. 특히 뒷좌석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져 패밀리 SUV로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또한, 뒷좌석 등받이는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시에도 탑승자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이는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트림 구성과 고급 사양 적용이 눈길을 끈다. 기본 트림인 ‘티구안 S’는 17인치 휠, LED 헤드램프, IQ.Drive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4,270만 원에 판매된다. 중간 트림인 ‘티구안 SE’는 19인치 휠, 전동 테일게이트, 통풍 가죽 시트가 추가되며 4,785만 원이다. 최상위 ‘SEL R-라인’은 5,765만 원으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하만카돈 오디오, 마사지 기능 시트까지 탑재해 프리미엄 SUV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신형 티구안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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