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 초반 전기차
폴스타2 스탠다드
전기차 대중화에 승부수

최근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인하도 이어지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폴스타코리아가 2025년 국내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차 ‘폴스타2 스탠다드’가 이르면 4월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탄탄한 성능을 동시에 갖춘 실속형 EV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는 물론 수요층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스타2 스탠다드는 4천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된 가격에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4천만 원 초반의 실구매가가 가능해진다. 올해 국내에 배정된 물량은 약 300대로 제한되며, 수입 전기차 시장 내 ‘가성비 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406km 주행거리 확보
가격보다 뛰어난 효율
폴스타2 스탠다드는 기존 롱레인지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은 줄었지만, 주행거리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다. 탑재된 6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며, 상온 복합 기준 406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저온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298km로 확인됐으며, 도심 주행 시 최대 267km, 고속도로에서는 336km까지 달릴 수 있다. 충전 성능도 개선됐다. 최대 135kW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4분이 소요돼 일상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용량 조절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도심 주행과 출퇴근에 최적화된 효율과 전비를 확보했다. 이는 실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와도 부합하며, 실속형 전기차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가격 장벽 낮춘 SUV
브랜드 확대 노려
폴스타2 스탠다드는 후륜구동 기반의 싱글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272마력과 최대토크 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6.4초 만에 도달하며,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감을 제공한다. 실내 구성도 탄탄하다. 1열 전동 시트와 운전석 메모리 기능, 2존 공조 시스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티맵 기반 내비게이션과 360도 서라운드 뷰, 차선 유지 및 긴급 제동 보조 기능 등 ADAS 시스템도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나파 가죽 시트 등 고급 사양은 옵션으로 제공되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번 스탠다드 트림 도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본격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폴스타2 스탠다드는 기존 롱레인지 트림 대비 배터리 용량은 줄었지만, 충전 효율과 실사용 주행거리, 기본 옵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 접근성을 대폭 높인 것이 핵심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번 스탠다드 모델 도입을 통해 본격적인 대중화를 노리는 동시에, 국내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한된 수량과 빠른 출고 일정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email protected]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