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동화 시대 대응
2025 딜러 컨퍼런스 통해
미래 전략 방향 제시

포르쉐코리아가 2025년 상반기 ‘포르쉐 딜러 매니지먼트 컨퍼런스(PDMC)’를 성료하며 국내 공식 딜러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내부 행사 수준을 넘어, 포르쉐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과 전동화 방향성을 공유하고,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계기로 주목받았다.
포르쉐코리아는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24년 주요 성과를 되짚고, 2025년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략과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소그룹 워크숍을 중심으로 딜러 현장의 과제를 실질적으로 진단하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 성장·파트너십 강화
실무 중심 협력 체계 구축
이번 컨퍼런스에는 포르쉐 AG 및 포르쉐코리아 임직원, 국내 공식 딜러사 및 투자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의 중장기적 비전과 시장 내 성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단순한 형식적 행사를 넘어, 실제 딜러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논의 중심의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현장에서는 우수 딜러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의 딜러’와 ‘PFS 퍼포먼스 어워드’는 ‘포르쉐 센터 창원’이 수상했으며, ‘올해의 쇼룸’은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가, ‘올해의 서비스 센터’는 ‘익스프레스 시티 서비스 센터 송파’가 차지했다. ‘올해의 마케팅’은 ‘세영 모빌리티’가 수상하며 브랜드 내 실질 성과자들이 조명받았다.
무엇보다 주목받은 부분은 ‘드리븐 바이 일렉트릭 – 포르쉐 EV 익스피리언스’라는 전동화 트레이닝 세션이다. 전국 포르쉐 센터 영업 담당자, 서비스 직원 등 약 320명이 참가해 타이칸과 마칸 EV의 전동 퍼포먼스를 직접 체험했다. 가속, 제동, 코너링 등을 종합 테스트하며 제품 이해도를 끌어올리는 시간이었다.
포르쉐 전동화 본격 전개
브랜드 정체성 재확립 나선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연례 미팅이 아닌, 브랜드 정체성과 전략 방향을 재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포르쉐코리아와 공식 딜러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 과정에서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성과 기술 혁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지향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방향성 속에서 딜러 현장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구체화하는 자리가 됐다.
딜러 교육의 전문성 강화와 전략적 연계는 앞으로도 포르쉐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에도 포르쉐는 딜러와 고객,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