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킹, 두산큐벡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하이파킹, 두산큐벡스와 협력
보안성과 쾌적함 증대가 목표
시설관리 노하우가 주차장으로

국내 최대 주차장 운영 브랜드 하이파킹이 두산그룹의 시설관리 전문 계열사 두산큐벡스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주차장 내 시설관리 고도화와 스마트 주차 솔루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향후 주차장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주차 공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특히 양사가 각자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보유 중인 기술과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기존 주차장을 넘어 ‘스마트 시설’로 진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파킹, 두산과 손잡고
‘스마트 주차’ 고도화 나선다

하이파킹은 국내 1위 주차 브랜드 투루파킹을 운영하며, 전국 1,300여 개의 대형 시설에 약 29만 면 규모의 주차장을 위탁 관리 중이다. 월 최대 2,500만 대에 이르는 차량을 유치하고 관리하는 이 회사는, 최근 AI 기반의 공간 활용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 역량에서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파킹은 기존 운영 주차장뿐 아니라 신규 계약 시설 내에서 시설관리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두산큐벡스의 시스템을 우선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위탁관리에서 나아가 통합형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이용자 편의와 안전 모두를 고려한 고도화 전략이다.

하이파킹 박준규 대표는 “두산큐벡스는 방재 및 안전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지닌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하이파킹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두산큐벡스의 노하우
주차장 산업에 접목

두산큐벡스는 두산그룹 내 시설관리 전문 자회사로, 동대문 두산타워와 분당 오피스타워 등 다양한 업무·교육시설을 관리 중이다. 특히 소방·방재 기술과 시설물 유지보수 역량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산큐벡스는 자사 관리 주차장에 하이파킹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 혼잡도 파악, 차량 흐름 분석, 자동화 결제 시스템 등을 포함하며, 기존의 단순 시설관리 패러다임을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로 혁신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향후 주차장 내 보안, 미화, 화재 방지 등 전방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주차장을 단순한 차량 공간이 아닌 ‘스마트 인프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기술·운영 모델을 공유하며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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