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거점 확대
부산·울산·제주로 지역 늘려
서비스 강화 공백 메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역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특히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부산, 울산·경남,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세 지역에 공식 딜러사를 새롭게 선정하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밀착형 고객 응대를 예고했다.
부산 지역에는 클라쎄오토가, 울산·경남 지역에는 지엔비오토모빌이, 제주 지역에는 지오하우스가 각각 공식 딜러로 선정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폭스바겐코리아는 그간 지적돼 왔던 지역 내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고, 브랜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울산·제주 3대 권역
신규 딜러 출범
클라쎄오토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다수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 부산 해운대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영남권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엔비오토모빌은 대구와 포항에서 활동해온 딜러사로, 울산과 경남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동남권 전역을 아우르게 됐다. 지오하우스는 광주, 전주, 순천에서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업체로, 제주 지역 첫 공식 폭스바겐 서비스 제공자로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딜러사 선정을 통해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의 서비스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 서비스를 시작으로, 나머지 지역의 신규 거점도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제주 고객 위한
특수 지원 체계 마련
특히 제주 지역은 서비스 접근성 문제로 오랜 기간 고객 불만이 제기돼 온 곳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에 대해 빠른 시일 내 공식 서비스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며, 정식 오픈 전까지는 차량을 외부 센터로 이동해 보증 수리 및 리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탁송 수리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긴급 상황 시 우선순위에 따라 견인 및 임시 차량 지원 등이 검토될 예정이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시간 대응 프로토콜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는 “이번 신규 딜러사 선정은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이 아닌,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부산, 울산, 제주 등 서비스 소외 지역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폭스바겐 브랜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국 22개 전시장과 26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지역 서비스 품질 격차 해소와 고객 접점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딜러 확대를 넘어,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전환이라는 폭스바겐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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