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박이네.. 성장 세대 위한 ‘캐치! 티니핑’ 캐릭터 제작 선언

현대차, 캐치 티니핑과 협업
유스 마케팅 본격적으로 나선다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현대차가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측과 손잡고 유스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현대차는 티니핑 제작사 SAMG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브랜드 친화형 콘텐츠와 체험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콜라보 수준을 넘어, 브랜드와 세계관을 결합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키즈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 13억 회를 돌파한 인기 콘텐츠로, 지난해 극장판 시리즈는 관객 124만 명을 모으며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바 있다. 현대차는 이와 같은 영향력을 기반으로 성장 세대를 겨냥한 유스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차와 SAMG는 티니핑 세계관에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접목한 10분 길이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스스로 만든 현대차 콘셉트카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는 에피소드로, 기업 브랜드가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본격 등장하는 첫 사례다.

8일 티저 영상 공개되며
6월 1일 정식 본편 공개

현대차는 8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17일 예고편을 선보이고 6월 1일 정식 본편을 자사 SNS 채널과 티니핑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스핀오프는 단순한 협찬을 넘어 캐릭터 중심의 내러티브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녹여낸 점에서 기존 브랜드 마케팅과는 다른 결을 지닌다. 오는 5월 1일부터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유스 어드벤처 2025’ 전시가 열린다. 이 공간은 티니핑 협업을 중심으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며, 티니핑 한정판 굿즈와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함께 준비된다.

특히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열리는 ‘키즈 그라운드’에서는 티니핑 포토타임, 싱어롱 콘서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 키즈모터쇼’ 그림 공모전 수상작도 티니핑 전시관에서 함께 전시돼, 어린이 관람객의 참여와 공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젊은 세대와의 감성적 연결을 위해 티니핑처럼 사랑받는 캐릭터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브랜드 경험을 통해 현대차가 자연스럽게 성장 세대의 일상에 스며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현대차와 SAMG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소비자와의 첫 연결고리를 넘어, 가족 단위 소비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한 현대차의 유스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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