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탄소중립 실현 위해
자체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전환 위한 노력

현대로템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핵심 생산 거점인 창원공장에 자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현대로템은 8일, 경남 창원공장 내 품질안전센터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는 연간 약 115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42kWh 전기차 배터리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생산된 전력은 공장 운영에 직접 활용돼 화석연료 기반 전력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태양광 설비 확대 계획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이는 현대로템 사업장 내 첫 재생에너지 도입 사례로, 회사는 이를 기점으로 국내외 사업장 전반으로 태양광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 창원공장을 포함해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공장인 HRSEA(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에도 유사한 설비가 구축된다. 현대로템은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기술 변화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며, 오는 2040년까지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이기도 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설비 구축은 단순한 설비 확장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태양광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도입해 친환경 제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방산 체계 기업 중 유일하게 통합 A+ 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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