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 고객 출고장
전면 재정비 및 개관식 진행
‘새 차 인수’ 고객 경험 강조해

르노코리아가 고객 만족도 강화를 위한 공간 혁신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을 전면 재정비하고, 4월 9일 공식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고장 리뉴얼은 단순히 차량을 인도받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체험과 첫 인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르노코리아는 특히 그랑 콜레오스 등 주력 차종의 판매 증가로 출고장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고객 응대 환경의 품질을 한층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차량 검수부터 인수 설명, 기념 촬영까지 모든 출고 과정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신차를 처음 접하는 순간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승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부산 출고장 리뉴얼
고객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
이번 재정비는 약 두 달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부산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의 내외부 시설을 전면 개편했으며, 특히 고객 동선과 출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고객 대기 공간, 차량 확인 구역, 기능 설명 존 등이 명확히 분리되어 사용자 친화적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차를 직접 인수하러 방문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부 요소도 다수 추가됐다. 차량 검수와 기능 설명은 물론, 브랜드 기념 촬영 구역까지 마련되어 ‘신차 인수’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 경험이 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르노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첫인상을 제공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개관식은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임원진과 대리점 관계자, 그리고 출고장 방문 고객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르노코리아 영업총괄 황재섭 전무는 “이번 고객 출고장은 단순한 차량 인도 공간을 넘어 고객과 브랜드의 첫 만남을 설계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 물류의 심장
‘부산센터’의 역할 강화
르노코리아 부산 물류센터는 내수와 수출을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하루 내수 출고 가능 차량은 약 350대, 수출 물량은 부산신항 기준 하루 1,200대 수준으로, 최대 1,550대의 차량 물류를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출고장 개편은 이 같은 물류 역량을 뒷받침하는 고객 접점까지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출고 전 모든 차량은 르노 그룹의 글로벌 품질 기준에 따라 검수 과정을 거친다. 전문 검수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신차 출고 전 꼼꼼한 점검을 통해 품질 이슈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로써 고객은 안심하고 차량을 인수할 수 있으며, 브랜드 신뢰도 역시 함께 향상되는 구조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르노코리아는 향후 전국 출고 거점에 동일한 고객 경험 콘셉트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브랜드 경험을 공간에 담아내는 시도는 최근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두드러지는 흐름이며, 르노코리아 역시 이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고장은 그 출발점이자 상징적 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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