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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뉴스룸 “일본 제대로 찢었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최근 전해진 역대급 소식

“일본 제대로 찢었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최근 전해진 역대급 소식

박어진 인턴 조회수  

현대차, 캐스퍼 EV로
전기차 수출 1등 달성
유럽, 일본 먼저 반응해

사진 출처 = ‘Reddit’

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 차량은 단지 작다는 이유로 저평가받던 경차의 한계를 깨고, 유럽과 일본에서 전기차 수출의 절반을 책임지는 주연으로 떠올랐다. 고효율 배터리, 합리적인 가격, 실속 있는 주행 성능이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지며, 현대차 전동화 전략의 선봉에 서게 된 것이다.

2025년 1분기,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총 1만 1,836대 수출했다. 이는 전기차 전체 수출량(2만 5,740대)의 46%에 달하며, 직전 분기보다 무려 36.9%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실적이 폭증한 배경에는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 터진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지금까지 ‘아이오닉’ 시리즈 같은 중형 모델이 중심이었던 현대차 전기차 전략에, 이제 작은 크기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캐스퍼 EV가 새로운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출처 = ‘EV Buyers Guide’
사진 출처 = ‘EV Buyers Guide’

유럽에서 터진
작은 차의 반란

캐스퍼 EV는 유럽 시장에서 특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럽은 연간 약 400만 대의 소형차가 판매되는 시장으로, 좁은 도로와 고밀도 주거 환경 때문에 경량 차량 수요가 높다. 여기에 유지비에 민감한 소비자 특성까지 더해져, 연료비 부담이 낮고 세제 혜택이 있는 소형 전기차가 주목받고 있다. 그런 환경에서 캐스퍼 EV는 단번에 주목받기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기준 31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효율성과 가격 면에서 경쟁 차종을 압도한다.

2025년 1분기 기준,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체 수출량 중 38.2%에 해당하는 4,518대를 유럽으로 출하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에서는 테슬라나 피아트보다 실용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가성비 중심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특히 르노 조에, 피아트 500e 등 기존 유럽 소형 EV와 비교해 가격은 더 낮고, 실사용 기준 주행거리도 충분해 일상 주행용으로 강점을 지닌다.

캐스퍼 EV는 유럽 현지에서 인스터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도심용 EV라는 타이틀을 넘어, 실속형 전기차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배터리 내구성, 충전 효율, 차량 크기 대비 적재 공간, 유지관리비 등 다방면에서 강점을 보이며 유럽 소비자에게 진정한 현명한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차는 이 흐름을 바탕으로 유럽 내 EV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EV Buyers Guide’

일본 시장도 움직여
실적 2배 달성 목표

현대차는 유럽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일본에서도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자국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는 2024년 기준 연간 607대 판매에 그쳤지만, 캐스퍼 EV는 단일 모델로 이 수치를 단숨에 뛰어넘을 기세다. 지난 4월 10일부터 일본 시장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초도 물량 36대를 선적했고, 이미 사전 예약만 300대를 넘어섰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올해 일본 내 판매 목표를 780대로 잡으며, 실적 두 배 이상 확대를 예고했다.

일본 소비자들은 공간 활용성과 연비, 유지비를 중요시하는 성향이 강하다. 캐스퍼 EV는 이러한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 특히 정숙성과 제동 반응이 뛰어나고, 경차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테슬라와 BY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실속 있는 성능을 제공해, 실질적인 세컨드카 혹은 퍼스트 EV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올해 글로벌 수출 목표를 4만 2,900대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4배로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전기차 수출량(약 12만 대)의 25%를 단일 경차가 차지하게 될 수 있는 규모다. 이처럼 작은 차 한 대가 글로벌 전기차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건 전례 없는 일이다. 캐스퍼 EV는 가성비 차량이 아니라, 전동화 시대에서 현대차가 제시하는 또 하나의 방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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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cu 먼저 해결하고 해결못해서 퇴출이나 안당하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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