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판매량 견인한 그랑 콜레오스
판매 상승세 5월에도 이어진다
결국 생산 확대까지 나선 르노

르노코리아가 올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1만 3,814대 중 그랑 콜레오스가 무려 83%를 차지하며, 브랜드 실적을 사실상 홀로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 출시 직후부터 계약 대수가 빠르게 쌓였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도 이어져 조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르노코리아는 5월에도 생산 확대에 나선다. 특히 황금연휴로 인해 가동 일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부산 공장에서 5천 대 이상을 생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겨냥한 생산 계획으로, 5월 한 달간 그랑 콜레오스의 상승세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잡는다
본격적인 판매 확대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5월 중 국내용 그랑 콜레오스 4,622대와 수출용 653대를 포함해 총 5,275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5월 1일부터 6일까지 연휴로 부산공장 가동이 중단되지만, 특근 등을 통해 월 5천 대 이상의 생산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물량은 사실상 기존 계획을 초과한 수준이다.
르노코리아의 결정은 탄탄한 내수 수요가 배경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는 4월 한 달 동안에도 내수용만 6,463대를 생산한 바 있으며, 이달부터는 수출 물량도 본격 확대 중이다. 실제로 수출용 그랑 콜레오스 1,202대를 생산해 전량 선적할 예정이며, 중동과 호주, 중남미 등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이들 지역은 중형 SUV 수요가 꾸준한 시장으로, 가격경쟁력과 연비 효율성이 강점인 그랑 콜레오스가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르노코리아는 단순한 판매 확대에 그치지 않고, CMA 플랫폼 기반의 차량 구조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강성 차체에 효율 중심 파워트레인을 조합한 이 전략은 내수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수요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강점으로 시장 공략
공격적인 프로모션까지 진행
르노코리아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계약 대수가 누적 한 달여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면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사전 계약 물량 중 9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몰릴 정도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정숙한 주행 성능, 실연비에서 특히 호평받고 있다.
100kW 메인 모터와 60kW 발전 모터가 조화를 이루며 전기 모드 주행을 우선 설계했고, 복합 연비는 15.7㎞/ℓ, 에코 모드 주행 시 실제 연비는 20㎞/ℓ 이상도 가능하다. 전기 모드 시동, 조용한 가속, 부드러운 변속으로 도심과 장거리 모두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기 모드로 전체 주행 거리의 75% 이상을 커버할 수 있어 시내 주행 중심 사용자에게는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CMA 플랫폼 특유의 단단한 차체 강성과 공간 효율성까지 더해져, 정숙성은 물론 주행 안정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구매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24년 12월 생산 차량에 대한 특별 할인 50만 원을 비롯해, 노후차 보유 고객 할인(최대 40만 원), 전시차 할인(20만 원), 재구매 할인은 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 제공된다. 여기에 삼성패밀리카드 고객에게는 30만 원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된 상황에서, 그랑 콜레오스는 하반기 중형 SUV 시장을 주도할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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