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이노바 하이크로스
신규 에디션 시장에 출시
고급감, 효율 잡은 미니밴
토요타가 인기 다인승 미니밴, 이노바 하이크로스의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인 ZX(O)를 기반으로 하되 고급 기능을 추가하고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대폭 손질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고급화된 소재와 편의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파워트레인은 검증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해 상품성은 한층 강화됐다.
기본형 가솔린 모델은 1,994만 루피(한화 약 3,140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2,631만 루피(한화 약 4,330만 원)의 가격대를 지니고 있다.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은 3,258만 루피(한화 약 5,360만 원)로 프리미엄 수요층을 타깃으로 삼은 전략형 모델이라는 평가다. 경쟁 모델로는 마루티 스즈키 인빅토, 마힌드라 XUV700, 타타 사파리 등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모델은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한정 판매되며, 공식 딜러 및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투톤 외장과 블랙 디테일
MPV에 SUV 감성 입히다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은 기존 ZX(O) 모델의 기본 디자인에 블랙 디테일과 투톤 도장을 더해 한층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차체 색상은 슈퍼 화이트와 펄 화이트 두 가지로 제공되며 루프와 필러는 블랙 마감 처리되어 강한 대비감을 연출한다. 후드에는 블랙 컬러의 ‘INNOVA’ 배지가 부착됐고 전면 그릴과 후면 범퍼, 18인치 알로이 휠까지 모두 블랙 포인트로 꾸며졌다.
휠 아치 클래딩과 전면 언더런 가니쉬, ORVM, 도어 크롬 라인 등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에도 블랙 액센트를 적용해 SUV 특유의 거칠고 단단한 인상을 강화했다. 후면에는 ‘Exclusive’ 배지를 추가해 특별함을 강조했고 전체적으로 MPV의 실용성에 SUV의 존재감을 입힌 과감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처럼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담아낸 외관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실내는 투톤 테마가 시트와 도어 트림, 센터 콘솔까지 이어지며 프리미엄 감각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무선 충전기, 공기 청정기, 풋웰 램프가 새롭게 추가되어 야간 주행과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도 신경 썼다는 반응이 나온다. 10.1인치 터치스크린,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통풍 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도 모두 동일하게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그대로
고급화만 더하고 유지한 효율
이노바 하이크로스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은 토요타의 5세대 TNGA 플랫폼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탑재했다.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시스템 출력은 186마력, 최대 토크는 21kgf.m에 달한다. 동력은 전륜으로 전달되며 변속기는 전자식 CVT가 적용돼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동력계는 변화가 없지만 전체적인 주행 감성과 실내 정숙성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행 모드는 에코, 노멀, 파워 세 가지가 제공되며 일정 조건에서는 순수 EV 주행도 가능하다. 또한 회생제동 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모드와 배터리 충전을 위한 가솔린 모드도 함께 제공돼 연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ARAI 기준 복합 연비는 23.24km/L로 동급 MPV 중 최상위 수준이며 일상 주행과 장거리 이동 모두에 적합한 구성이다.
안전 사양 역시 ZX(O) 모델과 동일하게 풀옵션 수준으로 채택됐다.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자동 하이빔, 사각지대 모니터링, 차선 추적 어시스트, 후측방 교차 충돌 경고,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동적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특히 가족 중심 구매층이 많은 MPV 시장에서 이 같은 안전 사양은 차량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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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인턴이라도 수준있는 애들 좀 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