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디자인 중심 상품성 강화
한정판 트림도 공개됐다

지난 9일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일부 디테일 개선과 새로운 컬러 라인업, 그리고 한정판 트림 도입을 통해 감성 중심의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ACTIV 한정판 트림의 부활과 신규 컬러는 감각적인 SUV를 찾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소형 SUV로 출시 이후 57만 대 이상이 팔릴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공간 활용성과 도심 친화적 주행 성능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모델이다. 쉐보레는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감성적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패밀리층 사이에서 다양한 트림 구성으로 폭넓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판 컬러 도입됐다
기본기만큼 중요한 디자인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의 가장 큰 변화는 외장 컬러에 있다. 특히 지난 세대에서 인기를 끌었던 피스타치오 카키 컬러가 고객 요청에 따라 ACTIV 한정판 트림으로 재도입됐다.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와 조화를 이루며 도시적인 감각을 강조했고 독창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쉐보레는 이 컬러 조합을 통해 SUV 본연의 견고함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신규 색상으로는 모카치노 베이지가 추가돼 선택지를 넓혔다. 팬톤이 제시한 2025년 글로벌 컬러 트렌드 모카무스와 유사한 뉴트럴 톤으로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감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 컬러 전략은 외관 변화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정서적 연결을 꾀한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중간 이상의 트림에서 이 컬러를 적용했을 때 전체 실루엣과의 조화가 뛰어나 시각적 만족감도 높다.
쉐보레는 웰니스와 회복, 균형을 강조하는 최신 색채 트렌드에 맞춰 외장 컬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SUV의 외형을 꾸미는 차원을 넘어 소비자의 감정적 만족까지 고려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색상은 선택의 기준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감성 소비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로 기능하며 쉐보레는 이를 차별화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용성과 기술의 균형
알찬 구성의 실내 사양
전체적인 발전은 디자인 개선에만 그치지 않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여전히 소형 SUV 본연의 성능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다. 1.35리터 E-Turbo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은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f.m를 발휘하며 일상주행부터 고속 주행까지 넉넉한 힘을 제공한다. 엔진의 반응성과 연비 균형이 뛰어나 도심 주행 위주의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주행 중에도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도심과 비포장도로 모두에 대응한다. 이 시스템은 전자식으로 제어돼 기계식 4WD보다 반응이 빠르며 주행 중 자동으로 최적의 구동력을 분배해 준다. SUV의 다재다능함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구조이며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실내 사양도 주목할 만하다. 11인치 터치스크린과 무선 폰 프로젝션이 기본 적용되고 쉐보레의 긴급구조 및 원격 진단이 가능한 온스타 서비스도 전 트림에 탑재된다. 선택사양으로는 보스 오디오,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리프트게이트 등이 마련되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수입차 못지않은 편의사양 구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내 소재 품질도 이전보다 한층 개선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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