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미니밴 모델 스텝왜건
고급 트림으로 한층 진화해
새로운 AIR EX·블랙 에디션 투입
혼다 브랜드가 미니밴 모델 ‘스텝왜건’의 상품성을 강화한 신규 트림을 선보였다. 이번에 추가된 트림은 ‘AIR EX’와 ‘e:HEV SPADA PREMIUM LINE BLACK EDITION’ 두 가지다. 디자인 변화보다는 편의장비와 감성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구성이다.
2022년 5월 출시된 6세대 스텝왜건은 심플한 ‘AIR’와 스포티한 ‘SPADA’로 나뉘어 판매 중이다. 혼다 특유의 공간 설계가 돋보이며, 넓은 실내와 자유로운 시트 배열로 패밀리카 수요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사양·감성 품질 모두 강화
블루 펄·블랙 크롬으로 시선 끌어
신규 트림 ‘AIR EX’는 기존 AIR의 개방감과 심플한 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오토만, 3존 에어컨, 열선 시트, USB 포트 전 좌석 제공 등 상위 트림 수준의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실내 만족도를 높이려는 혼다의 의도가 엿보인다.
한편 ‘e:HEV SPADA PREMIUM LINE BLACK EDITION’은 외관 고급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블랙 크롬 가니시, 베를리나 블랙 컬러의 전용 17인치 휠, 전용 엠블럼 등으로 시크한 분위기와 존재감을 강화했다. 두 트림 모두 후방 출차 지원, 급가속 억제 기능, 리모컨 기반 테일게이트·슬라이딩 도어 조작 기능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미니밴 시장 속 독자 노선 주목
와쿠와쿠 게이트 부활 여론도 여전
신형 트림에 대한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X(구 트위터)에는 “새 블루 펄 색상 예쁘다”, “스파다 가넷도 마음에 든다”, “AIR가 사실상 상위 트림 수준이 됐다”는 등 신색상과 사양 강화를 반기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차량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다만, 기존 모델에서 제공되던 ‘와쿠와쿠 게이트’(측면 열림형 테일게이트)의 부활을 희망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지금은 없으면 불편하다”는 반응은 혼다가 차후 상품 개선 시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다. AIR EX는 349만 9,000엔부터, SPADA BLACK EDITION은 429만 9,000엔부터 시작하며, 총 11종의 바디컬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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