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가 될 모델
GV90, 돌연 출시가 연기?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재 새로운 플래그십 SUV를 준비 중이다. 그 모델의 이름은 ‘GV90’. 모델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기존 GV80보다 한 체급 위에 위치하는 초대형 SUV이며, 브랜드의 최상위 포지션을 담당하게 될 전기차다.
제네시스는 이 차량에 자사의 최신 기술력을 집약하고 있으며, 콘셉트카와 시험주행 차량을 통해 그 방향성을 일부 제시한 바 있다. 원래는 2025년 말 출시가 유력했지만, 최근 업계에서는 일정이 다소 조정되어 2026년 중순 출시로 연기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발 지연보다는 전략적인 판단의 결과로 해석된다.
eM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
국산 전기차의 새 기준 쓴다
GV90은 순수 전기 SUV로, 제네시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테스트카 역시 내연기관 특유의 냉각구조나 배기 시스템 없이 전기차 형태로 포착되었으며, 2023년 착공한 현대차의 울산 6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임이 공식화된 바 있다.
특히 배터리는 국산차 최초로 삼성 SDI 제품이 탑재되며, 이는 기존 LG에너지솔루션 또는 SK온 제품 위주의 구성을 벗어나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고급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더욱 정밀한 출력 조절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수요
결국 출시 시점을 조정할 예정
그러나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며, 완성차 브랜드 대부분이 전동화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네시스 또한 초기에는 하이브리드를 건너뛰고 전기차로 직행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지만, 최근 일부 모델에서는 하이브리드 개발을 병행하는 기조로 전환했다.
다만 GV90만큼은 예외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려면 구조적인 변경이 불가피하며, 개발 일정 자체를 완전히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GV90은 전기차로만 출시하되, 시장 수요 흐름을 조금 더 지켜보면서 시점을 조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네시스 GV90
어떤 포지셔닝 필요할까?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총망라된 플래그십 모델답게 여러 파격적인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일반 도어가 적용되지만, 고급 트림에는 국산차 최초로 코치 도어(마주보는 방식의 도어)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또 휠 사이즈 역시 국내 최초로 24인치 규격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사양은 G90을 상회하는 고급 옵션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신규 기능도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태로, 초기 적용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GV90은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의 정점이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의할 차세대 SUV로, 출시 시점부터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3
쩡희
나오지마라
쩡희
나오지미라
출시 안하는게 좋을듯 저 디자인이면 폭망각 되려 제네시스 브랜드ㅈ가치만 더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