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70년 맞은 토요타 크라운
70주년을 기념한 특별 사양 출시
전용 매장 한정 모델도 함께 공개
토요타 브랜드가 자사의 대표 세단 ‘크라운’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특별 사양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Z “THE 70th”’와 ‘Z “THE LIMITED-MATTE METAL”’ 두 가지로, 하이브리드(HEV)와 수소연료전지(FCEV) 버전으로 모두 구성된다.
특히 ‘THE LIMITED-MATTE METAL’은 일본 내 크라운 전용 매장 ‘THE CROWN’에서만 판매되는 한정 모델로, 외장 컬러와 디테일 면에서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를 이룬다. 해당 모델과 관련된 자세한 소식, 이번 시간을 통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일본 전통과 기술 담은 70주년 모델
블랙 포인트와 바이톤 조합이 눈길
크라운 70주년 기념 모델 ‘Z “THE 70th”’는 ‘일본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외관은 ‘프레셔스 메탈’ 컬러를 중심으로, ‘화이트 펄’ 또는 ‘블랙 펄’과 조합한 바이톤 구성이 특징이다. 해당 컬러 조합은 이번 특별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무광 블랙 마감의 20인치 알로이 휠과 ‘THE 70th’ 전용 사이드 데칼이 외관에 개성을 더한다. 실내는 ‘블랙 라스터’ 테마를 중심으로, 센터 콘솔과 도어 트림의 우드패널까지 블랙 톤으로 통일했다. 레이저 가공 장식이 들어간 전용 인스트루먼트 패널, 시프트 노브, 전용 키도 기본 제공된다.
기념 모델과 함께 선보인 ‘THE LIMITED-MATTE METAL’은 외장 색상부터 차별화된다. 전용 색상인 ‘매트 메탈’과 블랙 알로이 휠을 채택했고, 무광 도장 보호를 위한 ‘TM 코트’가 적용돼 관리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내장재 역시 ‘블랙 라스터’ 콘셉트를 공유하며, 스티어링과 시프트 노브에는 딤플 가공이 더해졌다.
HEV·FCEV 모두 출시, 가격은?
하이브리드는 755만 엔부터 시작
‘Z “THE 70th”’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755만 엔, 수소연료전지 모델은 855만 엔으로 책정됐다. 한정 매장 전용 모델인 ‘THE LIMITED-MATTE METAL’은 HEV가 810만 엔, FCEV는 910만 엔에 판매된다.
이번 특별 사양 차량은 6월 2일부터 일본에서 본격 출시되며, 향후 다른 크라운 시리즈에도 순차 적용될 계획이다. 전통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기념 모델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토요타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브랜드의 상징성과 기술력, 그리고 고급감의 균형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크라운’의 미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단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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