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오프로더의 등장
둥펑의 워리어 M817
압도적인 성능 보여준다
중국의 오프로더 전문 브랜드 둥펑 워리어가 다시 판을 흔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새로운 지능형 플래그십 모델 워리어 M817이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공식 인증 목록에 등록되면서 그 실체가 공개됐다. 차체 크기부터 동력 성능,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모든 것이 압도적이다. 이번 모델은 대형 SUV를 넘어 전동화와 오프로딩의 경계를 완전히 허무는 새로운 전기 하이브리드 오프로더로 등장했다.
M817은 전장 5,100mm, 휠베이스 3,005mm, 전고 최대 1,919mm에 이르는 괴물급 차체를 갖췄다. 에어 서스펜션과 코일 서스펜션에 따라 전고가 달라지며 접근각과 이탈각 모두 최대 30도에 이른다. 일반적인 중대형 SUV와 비교하면 실내 공간은 물론 지형 돌파 능력에서도 월등한 수준이다. 특히 차량 하단 보호, 차체 강성, 서스펜션 범위 등에서 정통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00마력의 놀라운 힘
고지대도 손쉽게 정복
워리어 M817의 파워트레인 역시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700마력 이상의 복합 출력을 내는 지능형 멀티모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중국 자동차공정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Plateau Power Star’ 엔진이 중심에 있다. 이 엔진은 고산 지대에서도 출력 저하 없이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순수 전기 주행 모드, 하이브리드 출력 모드, 그리고 연비 중심 저속 주행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화웨이의 최신 ADS 4.0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 최초의 전동 오프로더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고성능 센서와 AI 기반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고속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에서도 자율 주행 기능을 일부 구현할 수 있다. 에어 스프링 모델의 경우, 후륜 조향 시스템과 CDC 전자 제어 댐퍼가 포함된 150mm 가변형 서스펜션을 탑재해 지형에 따라 차고를 최대 45mm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하 주차장 진입 등 일상적인 주행 편의성도 확보했다.
오프로드 모델에는 전용 AT 타이어, 질소 충격 흡수 장치, 그리고 이탈 방지 기능이 강화된 특수 림이 기본 적용된다. 둥펑 워리어는 정통 오프로더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전기로 달리는 탱크라는 콘셉트를 구현했다. 이는 하드코어 오프로더의 기술적 진화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정 커스터마이징
도심형 트림도 병행
M817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순정 커스터마이징 생태계다. 둥펑 워리어는 M817에 맞춤형 튜닝 생태계를 구축하고 탑 커버, 전동 사이드스텝, LED 헤드램프 등 순정 개조 부품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트레일러 히치 역시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캠핑 트레일러나 견인 차량으로의 확장성도 뛰어나다. 제조사 자체가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례는 중국 내에서 매우 드물며 이는 M817이 사용자 맞춤형 전동화 오프로더임을 방증한다.
출시 예정 트림은 도심형과 오프로드형으로 구분된다. 도심형은 상대적으로 낮은 차고와 일상 주행에 적합한 서스펜션 세팅이 적용되며 외관은 동일하지만 전용 림과 노면 대응 세팅이 일부 조정된다. 반면 오프로드형은 극한 주행을 위한 구성으로 변속기 세팅, 하부 보호 구조, 냉각 시스템 등이 차별화된다. 이러한 명확한 라인업 구분은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혀주는 전략이다.
둥펑 워리어 M817은 이달 내 정식 출시가 예고되어 있으며 색상과 인테리어 구성은 오는 5월 31일 광동-홍콩-마카오 모터쇼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통 오프로더의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과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품은 M817은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파워와 기술력, 사용자의 니즈를 동시에 잡은 모델이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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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금방 고장나겄네 둥펑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