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오프로더 감성
넓은 트렁크 공간
쏘렌토와 900만 원 차이

쌍용자동차는 2023년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뒤 SUV 중심 라인업을 강화하며 최근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모빌리티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로 가격 경쟁력과 정통 아웃도어 감성으로 예비 오너들의 구매욕을 자극시키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복합 연비 15.7㎞/l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는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 연비 15.7㎞/l를 달성해 동급 모델의 30%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 개선 효율) 수준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20인치 휠을 했을 경우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l의 복합 연비를 보였다.
전용 변속기인 e-DHT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도심 주행 시에는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와 유사한 정숙성과 주행환경을 구현한다.
쏘렌토보다 더 싸다
굳이 쏘렌토를 살까
기아 쏘렌토는 1.6 HEV의 모델의 경우 3,867만 원 ~ 4,525만 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반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1.5 HEV 모델 기준 3,140만 원 ~ 3,970만 원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차이를 보였다. 각 등급별 최소 700~900만 원 정도 차이를 나타냈다.
배기량과 출력, 토크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약간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주행을 했을 때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다. 반면 정통 오프로더 감성 등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쏘렌토보다 더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6월 9일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 따르면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주행, 디자인, 거주성에서 평점 9.7점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가성비 좋은 패밀리카로 추천하며 높은 연비와 넓은 공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준중형 SUV인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에도 있는 4륜구동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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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보다 작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