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또 비상”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코나와의 차이점 확실했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동급 최고 수준 사양 탑재
현대 코나와 비교한다면?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가 트랙스 크로스오버 버금가는 흥행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19일 한국GM은 프리미엄 콤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실·내외 디자인 최신화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외장 사양뿐만 아니라 안전·편의 기능을 대거 기본화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연초 출시된 현대 코나 풀체인지 역시 유사한 구성을 내놓았는데, 소형 SUV 시장 상위 모델로 통하는 두 차량을 비교해 보자.

비슷한 크기의 두 모델
넉넉한 적재 공간 확보

현행 아반떼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코나는 몸집을 불려 전장 4,350mm, 전폭 1,825mm, 전고 1,585mm, 휠베이스 2,660mm, 공차중량 1,405kg의 큰 차체를 지녔다. 특히 휠베이스와 전고를 각각 60mm, 30mm 늘여 넓은 2열 공간을 마련했고 시트를 접으면 대각선 길이 185cm, 높이 71cm에 달하는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기존 모델과 동일한 차체를 유지한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10mm, 전폭 1,81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640mm, 공차중량 1,345kg로 코나와 비슷한 크기이다. 기본 트렁크 460L, 2열 폴딩 시 최대 1,470L까지 늘어나는 적재 공간은 차박 등 야외 활동에도 부족함이 없다.

퍼포먼스는 코나의 승리
연비 성능은 비슷한 수준

코나 주력 모델인 1.6T는 스마트스트림 1.6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자동 8단 변속기와 체결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89마력과 최대 토크 27kg.m의 성능을 지녔고 17인치 타이어 2WD 사양의 복합 연비는 13km/L이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1.35L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CVT 또는 자동 9단 변속기(AWD)와 결합한 파워트레인은 최고 156마력과 최대 토크 24.1kg.m의 힘을 발휘한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연비는 최고 12.9km/L 수준이다.

안전·편의 사양도 출중
동급 대비 비싼 가격

디 올 뉴 코나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각종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전 트림에 제공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적용했다. 다만,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구성은 상위 트림부터 기본 탑재된다. 코나 1.6T의 가격은 ▲모던 2,556만 원 ▲프리미엄 2,779만 원 ▲인스퍼레이션 3,120만 원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8인치 컬러 계기판과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기본화했고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등 첨단 능동 안전 사양을 기본 LT 트림부터 제공한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 원 ▲프리미어 2,799만 원 ▲액티브 3,099만 원 ▲RS 3,09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