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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현대차 야심작 ‘캐스퍼 일렉트릭’.. 성능 수준에 레이 차주들 ‘비상’

현대차 야심작 ‘캐스퍼 일렉트릭’.. 성능 수준에 레이 차주들 ‘비상’

김예은 기자 조회수  

현대차 비밀 병기
캐스퍼 일렉트릭
레이 EV와 비교했더니..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지난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부산 모빌리티 부스에 차량 3대를 전시차로 배치하고 2대는 실내 한 공간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승 체험을 하게 해주는 등 캐스퍼 일렉트릭 홍보에 열을 올렸다.

캐스퍼 일렉트릭 하면 비교 대상으로 떠오르는 차 하나가 있다. 바로 기아의 레이 EV이다. 내연기관 모델에서 시작된 경쟁이 이제 전기차로 옮겨온 것이다. 캐스퍼 일렉트릭과 레이 EV 둘을 비교해 보자.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레이 EV

크기는 캐스퍼 일렉트릭
실내 공간은 레이 EV 승

먼저 디자인은 개인에 따라 생각이 다른 만큼 비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 비교는 크기 비교다. 레이 EV는 경차 규격 내에서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웠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 규격을 넘기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수치를 살펴보면 레이 EV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710mm, 휠베이스 2,520mm인 반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장 3,825mm, 전폭 1,610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580mm으로 전고를 제외한 나머지 수치가 크다.

반면 실내 공간은 레이 EV가 더 넓다. 레이 EV는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히기 위해 A 필러 각도를 높였고, 후면은 박스형으로 설계했다. 그 덕분에 1열 공간을 앞으로 더 뺄 수 있었고, 뒷좌석 및 적재 공간도 더 활용할 수 있었다. 실제로 레이나 레이 EV를 타보면 그 어떤 차보다 공간이 넓어 레쿠스라는 별명이 나올 정도였다. 그 덕분에 레이를 세미 캠핑카로 개조하는 사례도 많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레이 EV

성능은 캐스퍼 일렉트릭
주행거리 역시 더욱 길다

두 번째는 성능 비교다. 레이는 86마력, 15.0kg.m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가 전륜에 장착되어 있으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그보다 높은 113마력, 15.0kg.m의 싱글 모터가 전륜에 장착되어 있다. 사실 레이 EV만 해도 기존 국산 경차들과는 차원이 다른 주행 성능을 발휘했었는데, 캐스퍼 일렉트릭은 그보다 출력을 더 높였다. 다만 크기가 더 커지고 무거워졌기 때문에 실제 주행 성능이나 감각이 꼭 캐스퍼 일렉트릭이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으니 이 부분은 비교 시승으로 판단해 봐야 할 부분이다.

배터리는 레이 EV가 35.2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해 복합 인증 거리 기준 205km를 달릴 수 있으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용량의 다원계 배터리를 장착해 복합 인증 거리 기준 315km를 달릴 수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이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은 다원계 배터리를 활용한데다 용량까지 더 높다 보니 주행거리 차이가 100km 이상 차이난다. 또한 레이 EV에 장착된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겨울에 성능이 크게 낮아져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 겨울에 주행거리 차이는 더 커지게 된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인테리어
기아 레이 EV 인테리어

가격은 레이 EV가 싸지만
경쟁력은 캐스퍼가 더 높다

옵션은 캐스퍼 일렉트릭이 더 좋다. 프로젝션 타입 풀 LED 헤드램프, 10.25인치 내비게이션, 레인센서, V2L, 어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HDA, 동승석 통풍 시트, 페달 오조작 방지 보조 기능이 장착되는데 이 중 레인센서, 3D 어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HDA는 동급(경차 포함)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특히 페달 오조작 방지 보조 기능은 국산차 최초로 적용되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적용되는 옵션도 꽤 많으며, 선택할 수 있는 컬러 옵션도 더 많다. 대신 2열 열선 시트가 빠지지만 장점이 더 많다.

다만 기본으로 적용되는 사양이 더 많고 스펙 차이가 꽤 나는만큼 가격은 캐스퍼 일렉트릭이 더 비싸다.
벤이 아닌 승용 기준으로 할 시 레이 EV는 2,775만 원부터 시작하는 반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3,149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경쟁력은 캐스퍼 일렉트릭이 더 높은데, 캐스퍼 일렉트릭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를 적용하면 2,990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줄어든다.

이는 기본 적용되는 옵션 차이와 스펙 차이를 비교해 보면 충분히 납득하고도 남는다.
거기다가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 혜택은 받지 못하지만 그와 비슷한 수준인 전기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후 기본 옵션을 뺀 프리미엄 트림 출시가 예정되어 기본 가격이 더 내려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캐스퍼 일렉트릭 대비 레이 EV의 장점은 넓은 실내 공간 하나밖에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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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1

300

댓글1

  • 에효

    예은아~!! 레이랑 캐스퍼랑 수요층이 다른건 아니? 레이는 개인사업자들이 혜택받으려고 사는차잖아~ 쫌... 공부좀 하고 쓰라고 !! ( 속으로 안다고? 그러면 니가 기레기인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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