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 전기 SUV iX
페이스리프트 모델 포착
어떤 부분이 변화했을까?
BMW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등장한 준대형 SUV iX는 비싼 가격에도 훌륭한 성능과 적절한 크기 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특히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 리포트’에서는 2024년 상반기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iX가 선정된 이유로는 여러 모델에 상관없이 일관적으로 유능한 성능을 지녔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i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해외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테스트카로 추정되는데 디자인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자.
포착된 모델은 고성능 M70
전, 후면부 디테일 변화됐다
포착된 BMW iX는 기본 모델이 아닌 고성능 M70으로 알려졌다. 이전부터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M60 모델이 사라지고 M70 모델이 라인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당 모델부터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위장막 속의 모습에서 그 분위기가 살짝 느껴진다.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파격적인 변화는 보이지 않지만,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일부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는 LED 시그니처로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전면부 범퍼는 이전보다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한다. 테일램프는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지만, 후면부 범퍼는 새로운 모습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BMW 최신 레이아웃
예상되는 가격은 어느 정도?
차량의 전체적인 사이즈는 변동 없이 그대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기존의 BMW에 적용되는 일체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최신 운영체제 iDrive 8.5와 함께 조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에도 개선된 배터리 성능, 출력 향상 등을 통해 주행거리의 추가적인 확보를 통해 전체적인 iX 라인업의 성능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출시될 BMW iX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4년 하반기에 공개된 후 2025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의 개선과 파워트레인 성능 향상으로 인해 가격이 소폭 인상될 것으로 추측되는데, 독일 현지 자동차 매체에서는 약 8만 유로(한화 약 1억 2천만 원) 정도로 기본 가격이 형성되지 않을까 하는 소문도 돌고 있다.
1억 원 넘어가는 가격 부담
성능 충분해 기대감 높다
한국에서 현재 판매 중인 BMW iX는 xDrive 50와 고성능 모델 M60으로 구성되어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447km, 421km이며 출력은 각각 516마력, 736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xDrive50 모델이 1억 4,890만 원, M60 모델이 1억 6,39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국내 출시될 iX 페이스리프트의 라인업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디자인의 변화가 극심한 BMW이기에 디자인 측면에선 큰 기대가 되지 않지만, 성능을 생각하면 누구나 한 번쯤 기대하게 만드는 모델이다. 과연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을 녹여낸 BMW iX가 과연 비싼 가격에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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