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급 SUV가 2,500만 원.. 역대급 가격 ‘이 모델’에 아빠들 깜짝

체리 티고 8L 공식 출시
가격은 2,480만 원부터
7인승 모델도 함께 나와

중국의 체리자동차가 자사의 주력 SUV이자 쏘렌토 급 SUV, 티고 8L을 공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체리는 티고 8L의 가격 정보를 공개했다. 티고 8L은 중국 시장에서 12만 9,900위안(약 1만 8,100달러, 2,480만 원)~17만 4,900위안(약 2만 4,380달러, 3,340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티고 8L은 가족 중심의 패밀리 SUV로 포지션을 잡고, 이를 강조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형 SUV에 각종 첨단 사양을 적용하고서도 저렴한 가격대를 이뤄 중국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과
7가지 주행 모드 선택 가능

티고 8L의 파워트레인은 체리의 2.0 TGDI 쿤펑(Kunpeng) 엔진이 탑재되어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51마력과 최대 토크 25.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체리자동차 측은 티고 8L에 적용된 쿤펑 8단 자동 변속기가 부드러운 변속과 높은 기계적 효율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티고 8L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지원하며, 7가지의 주행 모드를 통해 눈, 진흙, 모래와 같은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95mm, 전폭 1,930mm, 전고 1,729mm, 휠베이스 2,770mm로 5인승 구성이 기본이지만, 5+2 레이아웃의 7인승 모델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외관은 세련된 느낌 강조하며
크롬 가니시와 대형 그릴 배치

외관은 가족 중심의 SUV답게 안정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측면을 향해 날카롭게 뻗어 있으며, 헤드램프 아래로 육각형의 대형 그릴이 탑재된다. 그릴의 라인을 따라 크롬 가니시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높인다. 양옆에는 박스형 공기흡입구 형상이 배치되었다.

측면에는 휠 아치를 따라 원형 플라스틱 클래딩과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이 적용된다. 상단을 향해 매끄럽게 뻗은 윈도우 라인에는 크롬 라인이 배치된다. 후면부는 끝이 날카로운 테일램프가 자리했다. 이 외에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와이퍼, 수평의 리플렉터, 사각의 머플러 팁이 후면부를 구성한다.

실내에는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마사지, 리클라이닝 기능 제공해

실내 운전석에는 10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대시보드 중앙에는 15.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깔끔한 레이아웃이 적용된다. 시트와 대시보드를 따라 고급스러운 앰버 브라운과 섀도우 블랙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운전석은 10방향 전동 시트가, 조수석은 3단계 히팅과 환기 기능, 리클라이닝과 마사지 기능 등이 제공된다. 후열은 B필러 에어벤트를 비롯해 2열 공조 조절 스크린을 갖췄다.

또한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1열에 적용되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7인승 모델은 1열과 2열 사이에 2인승 벤치 시트가 추가로 적용되는 구조이다. 2열과 3열은 전동 접이식 기능을 지원하며, 접었을 때 완전 평탄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대 2,065L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차량 내부에 38개에 달하는 수납공간이 있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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