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이 미쳤네.. 강남 아빠들 홀딱 반할 캐딜락 끝판왕 SUV 정체

캐딜락이 제안하는 고성능
에스컬레이드-V 신형 출시
거대한 덩치에 민첩함까지

고성능 모델은 언제나 심장을 뒤흔든다. 비좁은 국내 도로와는 좀처럼 맞지 않을 법한 캐딜락의 기함 에스컬레이드 역시 고성능 모델이 존재한다. 메르세데스-AMG와 BMW M와 같은 캐딜락 고성능 디비전 ‘V’ 라인업 중 하나다.

캐딜락은 최근 신형 에스컬레이드-V를 공개해 화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V는 육중한 덩치와 어울리게 강력할 뿐만 아니라 민첩하기까지 하다. 이번 에스컬레이드-V는 에스컬레이드 부분 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한 고성능 모델이다.

8기통 슈퍼차저 엔진 탑재
가격은 무려 2억 원 초반

신형 에스컬레이드-V에는 무려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슈퍼차저는 엔진의 출력축으로부터 동력을 공급받고, 압축기를 구동해 압축한 공기를 다시 엔진으로 공급하는 과급기의 일종이다. 배기가스를 이용하는 터보에 비해 가속 페달에 대한 반응성이 뛰어나고, 저회전 상태에서도 과급 효과가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 슈퍼차저는 항상 압축기를 구동하기 때문에 엔진의 효율이 떨어진다. 대체로 연비가 떨어지게 되는데, 고성능 에스컬레이드-V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 이들에게 연비 저하는 큰 문제가 아니다. 최고 출력은 무려 691마력, 최대 토크는 90.2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한화 약 2억 1,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날렵하면서도 웅장한 전면
55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수직으로 배치된 캐딜락의 헤드램프 형상은 여전히 멋지다. 앞서 출시된 에스컬레이드 전기차의 모습을 일부 빌려왔다. 날렵한 디자인이 일품인 상단 주간주행등과 최신식 차량답게 세련된 전면부가 인상적이다. 앞 펜더에 붙은 V 엠블럼이 해당 신차에 잠재된 고성능을 암시한다.

실내 역시 최신 캐딜락 차량답다. 디지털 계기반,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55인치 화면이 돋보인다. 캐딜락의 시그너처이자 광활한 에스컬레이드의 실내를 돋보이게 만드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공조 장치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별도로 적용됐다. 컵홀더 또한 차급에 맞게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휠 사이즈 무려 24인치
내년 1분기 판매 시작

신형 에스컬레이드-V에는 다크 쿼드 배기 시스템, 극한의 성능을 일깨우는 V-모드 버튼, 전용 스티어링 휠 디자인, 카본 실내 트림 등이 적용됐다. 역사적인 휠 사이즈는 무려 24인치인데, 브렘보의 레드 캘리퍼 브레이크로 강인함을 표현했다.

2억 원을 훌쩍 넘기는 고급차답게 실내 사양도 두드러진다. 36 스피커의 AKG 사운드 시스템, 나이트 비전, 세미아닐린 가죽 시트, 앰비언트 무드램프, 파노라마 울트라 뷰 선루프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개선된 자동 주차, 슈퍼 크루즈, 콘솔 냉장고, 에어 서스펜션 등 고급 기능도 기본이다. 캐딜락은 2025년 1분기 중으로 신형 에스컬레이드-V의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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