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안 부러운 수준.. 고성능 BMW, 마침내 ‘끝판왕 모델’ 등장

BMW 고성능 쿠페 M4
끝판왕 모델 CS 출시된다
국내 인증 마친 상태라고

고성능 자동차 시장에서 BMW M이 갖는 입지는 확실하다. 넘쳐나는 출력과 공격적인 디자인 등 스포츠카의 기본적인 덕목은 물론이며, 무엇보다 확실한 운전 재미가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BMW M 라인업 중에서도 여러 파생형 모델이 존재하는데, 그 중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CS가 있다. Competition Sport의 약자로 M 모델의 경량 하드코어 모델에 붙는 시그너처다. 최근 부분 변경을 진행한 G82 M4 CS가 국내에 상륙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와 주목받는다.

소음, 배출가스 인증 완료
연비 인증만 받으면 된다

최근 국내 BMW 공식 판매 업체 도이치모터스에 따르면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 M4 CS의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G82 M4 컴페티션 쿠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식 출시되었는데, 여기서 성능을 더 끌어올린 M4 CS가 국내 시장에 추가로 투입된다는 소식이다.

BMW의 M4 CS는 얼마 전 환경부 주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는데, 이는 국내 출시의 유력 단서라도 봐도 무방하다.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포함한 연비 인증을 진행하는데, 이를 통과하게 된다면 국내 시장에서 차량을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층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경량화, 무게 중심 낮췄다

M4 CS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은 완료됐지만, 연비 인증은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머지않아 연비 인증에 대한 소식도 나올 것이라고 한다. M4 CS의 성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우선 기존 M4와 마찬가지로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적용되고, 최고 출력 550마력과 최대 토크 66.3kgf.m를 발휘한다.

M4 CS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용해 약 20kg(M4 컴페티션 쿠페 대비) 경량화를 이루어냈다. 여기에 차량의 무게 중심을 지면에 가깝게 만들어 코너링 성능까지 개선했다. 경량 하드코어 모델답게 M4 CS는 잘 달리기 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티타늄 소재 머플러가 탑재되며, 스페셜 에디션은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적용해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아낌없이 사용된 카본
예상되는 판매 가격은?

보닛, 프런트 스플리터, 에어 인테이크, 미러 캡, 루프 등 차체 곳곳에 적용된 카본 파이버는 경량화뿐만 아니라 드레스업 효과도 준다. 실내에는 센터 콘솔,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인테리어 트림 등에 카본을 사용했다. 열선 기능을 적용한 M 카본 버킷 시트는 트랙 주행은 물론 가벼운 일상 주행에서도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레이싱 머신의 느낌을 주는 CS의 상징 노란색 DRL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었지만, 국내 판매 사양은 법규에 따라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레이저 라이트를 적용한 M4 CS의 가격은 대략 1억 6천만 원대로 점쳐진다. 이번 신차는 소량 한정판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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