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세단 선호하는 중국
폭스바겐 파사트 프로 신형 출시
그랜저 급 크기에 특징은 무엇?
중국 시장은 세단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때문에 여러 제조사가 단종시킨 세단 일부 모델은 중국에서 새로 출시되기도 한다. 특히 폭스바겐 파사트는 중국 시장 맞춤으로 준대형 세단이 되어 부활했다. 이름은 파사트 프로.
얼마 전 파사트 프로가 9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풀체인지되어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그랜저 급 크기를 보유한 이 차량은 최신 폭스바겐의 기술과 함께 중국 시장에 맞춘 실내 옵션 등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그랜저보다 조금 작은 크기
가솔린 엔진 단일 라인업 아쉬워
MQB 플랫폼을 베이스로 제작된 파사트 프로는 전장 5,006mm 전폭 1,850mm 전고 1,489mm, 휠베이스는 2,871mm로 전장 5,035mm, 전고 1,460mm, 전폭 1,880mm, 휠베이스 2,985mm의 그랜저보다 조금 작지만 비슷한 크기를 보유했다.
파사트 프로의 파워트레인은 2.0L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 7단 DSG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220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단일 라인업으로, 하이브리드, LP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보유한 국산 세단들에 비해 아쉬움이 묻어난다.
실내 디스플레이 고급감 눈길
최신 기술과 안전 옵션 적용
그러나 파사트 프로가 가진 장점은 실내와 최신 기술에 있다. 중국 시장의 높은 선호도가 반영된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0.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1.6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적용으로 다양한 차량 정보와 기능을 전면부에서 조작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통풍 시트, 무선 충전, 최신 ADAS 등이 탑재되어 국산차 못지않은 옵션 수준을 보여준다. AI 기반의 챗봇 챗 GPT까지 함께 적용되어 첨단 기술의 적용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세련되고 날렵해진 디자인 호평
아쉽지만 국내에선 출시 안 된다
디자인도 폭스바겐치고 우수한 편. 좌우 DRL을 연결하는 바 형태의 램프, 날렵한 범퍼와 함께 점등되는 폭스바겐의 로고는 고급감을 키운다.(상위 트림 한정) 후면부는 아우디와 비슷하게 일체형 테일램프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폭스바겐 파사트 프로는 중국 시장에서만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과 판매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된 세단이 중국에만 출시되는 점은 아쉬움이 느껴진다. 다양한 브랜드의 여러 차종을 국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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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VOLATO
파사트가 난 그랜져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