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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배달 그 모델.. 토요타 「AE86」, 중고차 가격 수준 이 정도라고?

윤일상 기자 조회수  

토요타 스포츠카 ‘AE86’
40년 지난 지금도 인기
빈티지 모델의 흥행 비결은?

AE86 / 사진 출처 = ‘Reddit’

토요타 차량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완성도도 높아 빈티지 차량을 지금 운행해도 손색없다. 특히 5세대 코롤라 라인업의 일원으로 1983년에 출시한 FR 스포츠카 ‘AE86’은 여전히 명차다. 일반적으론 차량 이름이 더 익숙해야 하지만, 이 차는 ‘섀시 코드’가 더 익숙하다.

물론 훌륭한 성능이기에 출시 후 40년이 지난 지금도 각광받는 것은 당연. 그러나 차량의 성능만으로 평가받는 차량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는 내수 뿐 아니라 북미, 유럽, 한국 등 지역에서도 동일한데, 도대체 왜 이 차량의 인기가 아직도 식지 않는 것일까?

이니셜 D 속 AE86 / 사진 출처 = ‘Drifted.com’
이니셜 D 속 AE86 / 사진 출처 = ‘Drifted.com’

만화 ‘이니셜 D’에서 등장
이후 폭발적인 인기 얻어

자동차를 조금 좋아하거나 관련 미디어를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토요타 ‘AE86’은 유명 만화 ‘이니셜 D’에 등장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는 아버지의 두부 가게에서 AE86 차량을 이용해 경주를 하고,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다.

만화에서 등장하는 AE86의 역동적인 모습과 주인공의 드라이빙 실력에 매료되어 해당 차량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현재까지도 그 인기는 이어져 오고 있으며, AE86의 마니아가 된 대부분은 ‘이니셜 D’로부터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신차만큼 비싸진 차량 가격
리스토어, 튜닝 모델로 제격

워낙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차량이라 만화의 연재가 종료된 후에도 인기는 이어진다. 2017년엔 6만 7천km의 주행거리를 가진 86차량이 398만 엔이라는 가격에 등장하기도 했고, 그 시세는 점차 인상되면서 430만 엔까지 볼 수 있는 진 광경이 연출된다.

튜닝 문화와 리스토어 문화가 발달한 일본 내수와 북미 시장에선 폐차장에서 AE86 모델의 부품을 긁어모아 완성시키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하다. 빼어난 성능의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상징적인 의미 하나만으로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AE92 / 사진 출처 = ‘Reddit’
토요타 86 / 사진 출처 = ‘Whichcar’

이젠 볼 수 없는 ‘올드카’
‘토요타 86’이 의미 계승

한편, AE86 이후 후속 차종인 AE92가 출시되면서 단종되었다. 그러나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선 2024년 2월까지 판매되기도 했다. 현실적인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아 쿠페, 해치백 형태의 스포츠카가 쉽게 생산되지 않아서 이 차량의 가치는 더욱 올라간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차량의 중고가는 최소 120만 엔부터 시작한다.

현재 AE86의 뒤를 잇는 직접적인 모델은 없다. 그러나 토요타와 스바루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토요타 86이 AE86의 콘셉트를 계승한다. 경량형 소형 FR 방식의 쿠페라는 특징을 빼면 큰 공통점은 없지만 운전의 재미는 변함없이 느낄 수 있다. 일본의 빈티지카 AE86의 인기 요인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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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기자
Yoonis@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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