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일본차라고? 토요타 대박 SUV 신차, 제발 수입하자고 난리!

토요타 SUV ‘랜드크루저’
올해 중 소형 라인업 추가
예상 디자인 살펴봤더니

1951년부터 계보를 이어온 토요타 정통 SUV ‘랜드크루저(Land Cruiser)‘. 강력한 험로 주행 성능과 함께 투박한 매력의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랜드크루저는 같은 이름을 사용하지만 국가에 따라 크게 세 가지 디자인으로 판매 중이다. 대형 SUV인 J300, 중형 모델인 J250, 그리고 오세아니아와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1984년 출시 후 페이스리프트를 거듭한 J70이다.

이렇게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지만, 올해 중으로 새로운 랜드크루저가 등장을 예고했다. 전체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가격과 함께 소형화된 차체를 갖춘 ‘랜드크루저 미니’다. ‘랜드호퍼‘로도 불리는 해당 신차의 모델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이 같은 가명으로 불리고 있다. 랜드크루저 미니의 출시 예정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다양한 가상 렌더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J250 닮은 가상 렌더링
투박한 감성 잘 살렸다

지난 17일 미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CGI 렌더링 전문 유튜버 ‘Polo To’와 ‘Q CARS’는 랜드크루저 미니의 가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출시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신차는 공도 주행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랜드크루저 미니는 여태껏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지 않아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

정통 오프로드 SUV를 지향하는 만큼 이번 신차 역시 기존 랜드크루저의 디자인 틀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가상 렌더링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난다. Q CARS가 17일 ‘랜드호퍼‘ 모델명으로 공개한 렌더링 속 신차는 J250의 특징이 곳곳에 반영됐다. C 필러에서 계단처럼 치솟는 DLO 라인, 2열 창문과 연결된 리어 쿼터 글라스가 일체감을 더한다.

전기차처럼 막힌 그릴
수평형 램프도 어울려

지난 21일 ‘랜드크루저 미니’ 모델명으로 공개된 가상 렌더링은 랜드호퍼보다 독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헤드램프, 그릴 부분이 일체형으로 연결된 모습이 견고한 느낌을 더하며, 그릴은 전기차처럼 막혀 있다. 이 외에도 범퍼 곳곳에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 유광 휠 아치 커버 등 도심형 SUV의 특징도 확인된다.

리어 쿼터 글라스는 테일게이트 유리와 연결되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을 적용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테일게이트에는 최신 유행을 반영해 수평형 라이트로 테일램프를 연결했다. 과감한 높이의 지상고와 짧은 리어 오버행은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에 전혀 무리가 없음을 강조하는 요소다.

FJ 크루저 특징 살렸다
수어사이드 도어 탑재?

‘PoloTo‘가 공개한 가상의 랜드크루저 미니는 소형 SUV에 가장 어울리는 모습을 갖췄다. 곳곳에 동글동글한 디테일을 더해 투박함을 다소 줄이면서도 오프로더의 필수 요소는 모두 갖췄다. 앞 범퍼 하단의 큼지막한 스키드 플레이트가 눈에 띄며, 사이드 스커트와 휠 아치 커버는 무광으로 마감됐다.

5도어 형태인 전측면부 렌더링과 달리 후측면부는 마치 FJ 크루저 같은 도어 디자인이 특징이다. 앞문보다 짧은 뒷문에는 별도의 도어 핸들이 없어서 수어사이드 도어의 적용을 암시한다. 테일게이트에는 정통 오프로더의 상징적 요소인 스페어 타이어가 탑재됐다. 과연 랜드크루저 미니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팬들의 기대가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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