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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셀토스? 필요 없다’.. 공개부터 디자인에 감탄 쏟아진 SUV 뭐길래?

‘셀토스? 필요 없다’.. 공개부터 디자인에 감탄 쏟아진 SUV 뭐길래?

박범서 기자 조회수  

오토바이 만드는 스즈키
이제 전기 SUV 만든다고?
콘셉트카 기반해 제작한다

사진 출처 = ‘e.autokult’

스즈키 하면 떠오르는 건 엔진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스즈키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자동차 사업도 진행하지 않아 더욱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내에선 경차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을 정도다 엔진 중에서도 특히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스즈키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이자 전기 SUV, e-비타라(eVitara)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e-비타라라는 이름은 어딘가 익숙하다. 스즈키는 비타라라는 차량을 이미 판매하고 있다. 유럽에는 그랜드 비타라를, 인도와 합작한 마루티 스즈키에서는 마루티 비타라 브레자를 판매한다.

마루티 스즈키 eVX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team-bhp’
사진 출처 = ‘autoexpress’

이미 알려진 ‘비타라’ 쓴다
수직을 사용한 근육질 SUV

이미 세계에 이름을 알린 ‘비타라’라는 이름을 사용해 처음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을 인식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e-비타라는 사실 이름도 익숙하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이다. 작년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 오토 엑스포에서 eVX라는 콘셉트카를 공개했는데, 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 e-비타라다.

전체적인 형태는 변하지 않았으며, 매트한 무광 소재를 선택했던 eVX에 비해 e-비타라는 매끈한 유광 소재를 선택했다. 또한 Y자 형태로 갈라지던 헤드라이트의 디테일이 변경되었다. 안개등 역시 기존 직사각형 모양에서 원형으로 변경되었다. 후면 디자인도 거의 변한 것이 없었는데, 기존 직선으로 이어지던 후미등의 디자인은 유지하고 후진등이 양옆에 생겼다.

사진 출처 = ‘e.autokult’
사진 출처 = ‘e.autokult’

약 400km 주행 가능해
다양한 연료 사용할 수도

전장 4,275mm, 전폭 1,800mm, 높이 1,636mm의 크기를 지닌 e-비타라는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Heartect-e 아키텍처를 통해 제작되었다. e-비타라는 싱글 모터가 적용되며, 49kW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최대 출력 142마력, 최대 토크 14.27kg.m를 발휘하거나 61kW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최대 출력 172마력, 최대 토크 14.27kg.m를 발휘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즈키의 사장 스즈키 토시히로는 e-비타라는 “사용하기 쉬운 EV를 만들기 위해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되었다”고 전했으며, “e-비타라의 도입은 탄소 중립 달성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 “지역의 특성에 따라 BEV, 하이브리드, 천연가스(CNG)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 ‘e.autokult’
사진 출처 = ‘e.autokult’

실내엔 최첨단 기술 집약
내년 6월 출시 예상한다

e-비타라의 실내엔 운전자용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장치로 사용하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실내 마감은 검은색과 갈색의 투톤 레이아웃을 사용해 화려함을 더한다. 또한 평평한 상단과 하단이 있는 2 스포크 핸들을 사용한다.

e-비타라는 인도 구자라트에 있는 스즈키 공장에서 2025년 2월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예상 판매 시기는 2025년 6월이며, 우선 일본과 유럽, 인도에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기가 비슷한 그랜드 비타라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즉, 3만 5천 유로(한화 약 5,200만 원)미만인 가격에 판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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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서 기자
Parkbs@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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