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라 소형 크로스오버 SUV
ADX 신형 모델 새롭게 공개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 겨냥
혼다의 해외 시장용 고급 브랜드 아큐라가 소형 크로스오버 SUV ADX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해외 시장에서 RDX를 통해 BMW X3, 아우디 Q5 등과 경쟁을 벌였던 아큐라가 소형 크로스오버 SUV의 신모델을 통해 새롭게 소비자들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큐라 미국 판매 부문 부사장 마이클 랭글(Mike Langel)은 “ADX는 최근 몇 년간 크게 성장한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라며,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같은 ADX는 혼다 HR-V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RDX 아래 배치되지만, 실제 차체 크기는 RDX와 크게 차이가 없다.
HR-V보다 큰 차체 크기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ADX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19mm, 전폭 1,841mm, 전고 1,621mm, 휠베이스 2,654mm로, 플랫폼을 공유한 혼다 HR-V의 차체 크기 전장 4,545mm, 전폭 1,839mm, 전고 1,590mm와 비교해도 큰 크기를 지녔다. 전장만 74mm가 길며, 전고는 31mm가 높다.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에서 넓은 실내 거주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프레임 리스 다이아몬드 펜타곤 그릴에 아큐라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배치된다. 그릴 내부에는 사선의 패턴이 교차하는 그물망 패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펜더를 향해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형태로 적용됐으며, ‘V’자의 스포티한 주간주행등이 배치된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의 레이아웃을 강조하는 공격적인 프로포션이 강조된다.
블랙 하이그로시 적용된 범퍼
‘V’의 날렵한 테일램프 배치돼
하단에는 안개등을 감싸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트림과 범퍼가 통합되어 있으며, 중앙에 배치된 공기흡입구와 맞닿게 배치된다. 측면부에는 범퍼에서부터 이어지는 펜더 클래딩과 사이드 로커 패널 가니시가 적용됐다. 세련미를 강조하기 위해 유리창에는 블랙 컬러의 몰딩이 적용됐으며, 후면으로 갈수록 루프 라인이 낮아지며 유리창이 날렵해지는 형태를 이룬다.
후면부는 전면 헤드램프와 비슷하게 ‘V’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를 특징으로 한다. 다만 전면과 다르게 그래픽을 따라 각지게 꺾이는 테일램프의 공격적인 형태가 돋보인다.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된 리어 범퍼에는 수평의 리플렉터와 리어 디퓨저, 원형의 배기 머플러 팁이 배치되었다.
현대적인 실내 레이아웃
고급감 높인 프리미엄 소재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터치스크린이 배치되며, 운전자에게 초점을 맞춰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된 송풍구는 전면부 그릴처럼 마름모꼴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통일감을 이룬다. 하단에는 공조 시스템 조작을 위한 다이얼 노브와 디지털 버튼으로 이뤄진다. 이 외에 고급감을 높인 프리미엄 소재 등이 실내에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1.5L VTEC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후륜 독립형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혼다 HR-V를 기반으로 개발된 CVT 변속기가 맞물린다. 출력 수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고 출력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3만 5천 달러(약 540만 7,350엔, 4,867만 원)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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