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라브4 연식 변경 모델
전륜구동 모델 제외되면서
사륜구동 기본으로 적용된다
지난 2019년 4월, 풀체인지를 통해 시장에 출시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SUV, 5세대 라브4. 직선적인 각진 느낌을 살려 신선한 스타일링을 이룬 신형 모델이 어느덧 출시 5년이 경과하면서 변화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페이스리프트로 한 차례 상품성을 끌어올린 바 있으나, 이마저도 2년이 지나면서 풀체인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가 연식 변경을 거친 2025 라브4를 일본 내수 시장에 출시한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FF(전륜구동) 모델이 제외됐으며, 기본 모델부터 사륜구동 모델이 적용되면서 트림 구성도 정리됐다.
하이브리드는 E-Four 시스템 적용
각종 편의 사양 기본화한 구성
가솔린 모델도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X, G, Adventure(어드벤처), G “Z package”(G Z 패키지) 4가지로 분류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선 이미 기본으로 적용되었던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트림으로는 HEV X, HEV G, Adventure(어드벤처), PHEV Z로 구성됐으며, 전 트림에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에서 각각 2WD 모델로 판매되던 X 트림이 제외됐다. 편의 사양도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개선을 이뤘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BSM(사각지대 모니터링), 파킹 서포트 브레이크 PKSD, 사이드미러에 통합된 퍼들 라이트(웰컴 라이팅), 최신 커넥티드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전 트림에 걸쳐 기본으로 제공된다.
12월 16일부터 생산 돌입 예정
내년 차세대 모델 출시도 유력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기존 블루 컬러가 적용됐던 토요타 앰블럼이 블랙 컬러로 변경됐으며, 하이브리드 뱃지는 HEV(BEYOUN-ZERO) 뱃지로 변경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페어 타이어에 적용됐던 알루미늄 휠이 스틸 휠로 변경된다. 이번 연식 변경을 거친 라브4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은 올해 12월 16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보다 늦은 2025년 1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 라브4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으나 토요타 측은 자세한 공개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르면 내년 신형 라브4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라브4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나 퍼포먼스 트림인 GR 스포츠 등 어떤 구성으로 나올 지 여부를 두고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차세대 라브4 어떻게 나올까
이전 라브-X 콘셉트 공개했다
토요타는 1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세마 쇼(SEMA Show 2024)에서 라브-X 콘셉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드코어 오프로드 분위기를 강조한 콘셉트카로써, 랠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강화된 서스펜션과 오프로드용 타이어, 바디 키트를 갖췄다. 이를 공개한 토요타 측은 실제 출시 여부는 밝히지 않았으나 다양한 파생 모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토요타 측이 신형 라브4를 두고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전략적인 디테일 개선에 초점을 두고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라브4가 미국 시장 등 해외에서 성공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현행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성능과 사양 등 상품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연식 변경을 진행한 라브4는 11월 28일 공식 출시되어 가격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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