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코리아 ‘엘레트라’
엘레트라 S와 큰 차이 없어
그럼에도 약 3천만 원 싸다
로터스코리아가 하이퍼 SUV 엘레트라 라인업에 가성비 버전인 신규 모델 ‘엘레트라’를 출시했다. 엘레트라는 로터스의 최초 전기 대형 쿠페 SUV로 최상위 ‘엘레트라 R’과 ‘엘레트라 S’ 모델만 있었지만 이번에 ‘엘레트라’ 모델이 추가되어 총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로터스는 지난 7일 하이퍼 GT 에메야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하이퍼 SUV 엘레트라와 함께 두 대의 하이퍼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한 ‘엘레트라’ 모델은 기존 ‘엘레트라 S’와 동일한 612마력의 듀얼 모터 AWD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면서도 약 3,000만 원 저렴한 1억 4,900만 원으로 책정되어 하이퍼 SUV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기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엘레트라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럭셔리카다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엘레트라의 외관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었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방 카메라와 연동하여 앞차나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하고 해당 부분의 LED만 소등하는 등의 지능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이는 야간 주행 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면서도 상대방 운전자를 배려하는 기능이다.
또한 로터스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호 옵션의 개별 선택을 통해 ‘나만의 엘레트라’를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장 및 내장 색상은 물론,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22인치 휠, 카본팩, 글라스 루프, 스포츠 페달 등 세세한 부분까지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최신 기술 대거 탑재해
모두에게 편의성 제공해
또한 엘레트라는 로터스의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는 15.1인치 OLED 센터 디스플레이와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이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차량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에어컨과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1,380W 출력의 KEF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고품질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2열 8인치 터치스크린까지 기본으로 마련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까지 챙겼다. 1열 동승석까지 8방향 전동식 조절 시트를 탑재했고 이에 더해 4방향 럼버 서포트까지 기본 탑재해 승객의 몸에 딱 맞는 시트 조절이 가능하다.
엘레트라 S와 성능 동일
고급 SUV와 정면 대결
상위 모델인 엘레트라 S와 동일한 듀얼 모터 612마력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뿐만 아니라 에어 서스펜션, 112kWh 리튬 이온 배터리 역시 동일하다.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63km다. 하이퍼 SUV를 표방하는 로터스 엘레트라는 바로 윗급 엘레트라 S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본격적인 1억 중반대 유럽형 고급 SUV와 정면 대결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초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 에메야를 시작으로 최근 선보인 엘레트라까지, 로터스 본사와의 장기간 협의 끝에 파격적인 가격 책정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로터스는 엘레트라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전 차종을 전동화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모델은 로터스가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시장에서 어떻게 도약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브랜드의 미래 비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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