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기아 신차
최근 미국서 포착
밝혀진 그 정체 ‘놀랍네!’
최근 해외에서 의문의 신차 한 대가 포착되었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휠에 있는 엠블럼을 보아 기아의 신차인 것으로 보인다. 차를 잘 살펴보면 왜건 형상을 갖고 있는데, 포착된 장소가 미국인 점을 보면 상당히 의외다. 왜냐하면 미국은 왜건의 인기가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이다. 시내를 벗어나면 의외로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SUV가 발달한 나라다 보니 왜건의 필요성이 낮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은 얼마 전 미국에서 출시된 K4의 해치백 모델로, 왜건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해치백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상태다. 유럽에서 판매하는 씨드가 풀체인지되면서 K4에 통합된다. K3의 풀체인지 모델인 K4가 해외 전략 차종으로 전환된 현재 국내 출시 가능성은 없는 상태다.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와 통합되는 K4
기아는 지난 3월, K3의 풀체인지 모델인 K4를 뉴욕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K3 2세대가 출시된 지 6년 만이다. 새로운 기아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으며, 크기도 커져 1990년대 후반 생산되던 중형 세단 크레도스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그 덕분에 공간이 상당히 넓어졌다.
세단과 함께 해치백 모델도 함께 공개되었다. 물론 K3도 GT모델에 한해 5도어 해치백이 있긴 했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해치백 모델은 유럽에서 판매하는 씨드와 통합되는 모델이다. 따라서 파워트레인을 세단과 공유하며, 현재 2.0 자연흡기와 1.6 터보 두가지가 나온 상태다.
해치백 모델에 이어서
왜건 모델도 출시할 예정
K4는 해치백 외 왜건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차와 다르게 준중형급 왜건을 만든 적이 없던 기아가 이번에 처음 왜건을 내놓게 된다. 다만 아직까지 알려진 정보는 그리 많지 않은 상태다. 해치백 모델에서 2열 뒤쪽 공간을 길게 더 늘려 왜건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유럽 시장을 노리는 만큼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유로 7에 대응하도록 새로 개발 중이라는 점까지 알려진 상태다. 그 외 사양들은 현재 출시된 K4 세단, 해치백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요는 아반떼 담당
내년에EV4가 출시될 예정
K4는 출시와 동시에 해외 전략 모델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차량 생산도 맥시코 공장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 판매되던 K3는 곧 단종될 예정이었고, 7월에 생산이 종료되었다. 그리고 남은 재고만 판매하다가 9월에 기아 홈페이지에서 K3가 삭제됨에 따라 최종 단종되었다.
K3가 단종됨에 따라 이제 국내 준중형 세단은 아반떼 한종만 남게 되었다. 한때 아반떼, K3, 크루즈, SM3까지 꽤 치열하게 경쟁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반떼만 남게 되었다. 다만 국내에는 K4 대신 순수 전기차인 EV4가 내년 투입될 예정인데, 내연기관차는 아반떼, 전기차는 EV4로 이원화 전략을 펼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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