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이달 중 정식 공개 예정됐다
정확도 끝판왕 예상도 등장
현대차가 올해 중으로 공개할 신차 중 마지막 주자인 신형 팰리세이드. 준대형 SUV 맥스크루즈의 후속으로 등장한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팰리세이드를 앞두고 있다. 현행 모델도 짜임새 좋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현대차의 주력 SUV 역할을 톡톡히 해낸 만큼 신형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이달 중 풀체인지 모델의 공개가 유력한 가운데 수많은 예상 디자인들도 그동안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구체성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프로토타입의 위장막 아래의 실물이 일부 유출되기도 해 디자인 요소가 대부분 드러났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종 예상도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다.
웅장하고 과감한 전면부
DRL 크기가 심상치 않다
신차 예상도 크리에이터 ‘갓차’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를 게재했다. 앞서 수차례 포착된 바와 같이 더욱 박시해진 프로파일, 웅장한 전면부가 남성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A 필러를 검게 칠해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하는 ‘플로팅 루프‘가 적용됐으며, 큼지막한 그릴과 헤드램프 박스가 눈길을 끈다.
특히 야간에는 역대 현대차 중 최대 크기라고 할 수 있는 주간주행등(DRL)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버티컬 타입의 DRL은 헤드램프 박스 면적의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거대하며, 그릴 상단부에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도 적용된 모습이다. 범퍼 하단부에는 액티브 에어 플랩이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레인지로버 닮은 후측면
테일램프로 차별화 노려
측면부, 특히 후측면부 라인은 이전부터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D 필러와 뒷유리 각도, 테일램프 형상 및 위치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4세대 모델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다. 여러모로 닮은 부분이 적지 않은데, 일각에서는 레인지로버의 이미지를 노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하지만 테일램프는 상하단 모서리 처리가 꽤 과감하다. 유출된 실물을 살펴보면 상단 모서리는 30~45도 정도의 대각선을 그리며 리어 쿼터 패널 일부를 침범한다. 반면, 하단은 휠 아치 근처까지 도달할 정도로 돌출부가 길다. 휠 아치 바깥쪽 형상은 싼타페처럼 사다리꼴 윤곽이 들어가지만 안쪽은 평범한 원형으로 마감해 차별화된다.
9인승, 하이브리드도 출시
사양별 출고 예상 시기는?
테일게이트 상단에는 입체감을 강조한 스포일러, 해당 라인을 따라 배치된 보조 제동등이 적용된다. 블랙 하이그로시로 덮인 A~C 필러와 달리 D 필러는 무광 실버 가니시로 마감돼 고급감을 강화했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은 전면부 버티컬 램프처럼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배치가 돋보인다. 바깥쪽은 제동등과 미등, 안쪽은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의 역할을 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중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본계약 및 가솔린 사양의 출고가 먼저 시작되며, 하이브리드 사양은 3~4월경 공장을 나설 전망이다. 이번 신차는 3+3+3 배열의 9인승 사양이 마련되고 현대차그룹 최초로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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