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최근 국내 인증 마쳐
주행가능거리는 542km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갖춤으로써 국내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 9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대차가 아이오닉 9의 국내 인증을 완료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오닉 9은 전기 모터에 따라 성능형과 항속형 그리고 6인승과 7인승, 휠 크기 등에 따라 구분된다.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542km 주행
국내 인증 정보에 따르면 아이오닉 9 후륜구동 항속형 19인치 6인승, 7인승 기준으로 상온에서 완전 충전 시 최대 542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현대차 순수전기차 모델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를 기록한 아이오닉 6 후륜구동 18인치 기준 524km보다 약 3.4% 증가한 수치로 차체 크기와 중량을 고려했을 때 배터리를 비롯한 현대차 전동화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입증한다.
아이오닉 9은 12개 모델로 국내 인증을 우선 완료했다. 항속형 후륜구동 21인치 6인승과 7인승 모델의 경우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525km를 기록했고 19인치 6인승과 7인승은 542km를 기록했다. 또 항속형 AWD 19인치와 21인치 6인승과 7인승은 모두 주행가능거리가 상온 기준 최대 504km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오닉 9 성능형 AWD 19인치, 21인치 그리고 6인과 7인승 모델의 경우 복합 503km 인증을 받았다.
내년 3월 출시 유력
EV9 대비 저렴한 가격
현대차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2025년 초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이어서 미국, 유럽, 기타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관련 자료를 종합해 보면 아이오닉 9의 국내 출시일은 2025년 1분기 이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그중 3월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언론 매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의 가격은 기아 EV9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종합해 보면 아이오닉 9의 시작 가격은 7천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저렴하다’의 의미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아닌 비슷한 옵션 대비 저렴하다는 의미를 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최적화 차체
공기 저항 최소화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전기차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자체 연구소 측정 기준 19인치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성능을 발휘한다. 또 21인치 A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A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아이오닉 9의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주행 거리를 늘리면서도 외관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아이오닉 9의 공기저항계수는 0.259로 기아의 EV9의 공기저항계수인 0.28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를 보여준다. 아이오닉 9은 대형 SUV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작에서 적극적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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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다산
전기차의 매력도가 점점 높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