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드 IQ 공개
새로운 풀사이즈 전기 SUV
아이오닉 9 강력한 경쟁자
지난달 공개된 현대차 아이오닉 9, 최근 강력한 경쟁 상대가 나타났다.
캐딜락이 지난 10일 ‘에스컬레이드 IQ’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의 새로운 풀사이즈 전기 SUV로 GM의 대형 전기 SUV 및 픽업트럭을 위한 BT1 플랫폼을 기반으로 얼티엄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전기 SUV 중에서도 매우 큰 크기를 자랑하며, 기존의 내연기관 버전인 에스컬레이드보다도 전장과 휠베이스가 늘어났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5,697mm, 전폭 2,389mm, 전고 1,934mm, 휠베이스 3,460mm로 기존 모델 대비 300mm 이상 전장이 길어졌다. 에스컬레이드 IQ의 외관 디자인은 캐딜락 전기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고 있다.
리릭과 유사한 디자인
수직형 주간 주행등 적용
에스컬레이드 IQ는 전기차 리릭과 유사한 디자인 철학을 따르고 있으며, 전면부에는 세련된 수직형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었고 V자 형태의 블랙 크리스털 실드 프런트 그릴, 사다리꼴로 와이드하게 퍼지는 하단 액티브 에어 인테이크, 범퍼 가니시 디자인을 적용해 웅장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곧게 뻗는 벨트라인, 캐릭터 라인과 함께 긴 휠베이스 덕에 안정된 외형이 돋보이며 각진 모습은 유지하되 루프 라인은 뒤로 갈수록 낮아지게, D-필러 디자인은 대각선으로 디자인해 보다 스포티하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후면부에는 독특한 분할 수직 테일램프와 루프 스포일러 등이 추가되어 있다. 또한 수직적인 형태로 평평했던 기존의 테일게이트와 달리 ‘ㄱ’자 형태로 곡률이 추가되며 다른 인상을 준다.
길게 이어진 디스플레이
340리터에 달하는 프렁크
에스컬레이드 IQ의 실내는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운전자가 조작할 수 있는 범위는 35인치에 달하며 동승석까지 길게 이어진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센터 콘솔 상단에는 11인치 커멘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공조 기능을 포함한 대부분의 차량 기능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2열에는 12.6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와 센터 커멘드 디스플레이. 열선, 통풍 시트와 더불어 마사지 시트까지 지원한다. 또한 버튼 하나만 누르면 4개의 도어가 모두 열리는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운전자가 키를 갖고 다가오면 운전석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도 갖췄다. 전기차답게 프렁크도 탑재되었는데 단지 작은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340리터에 이르는 거대한 공간을 갖췄다.
가격은 1억 8천만 원부터
국내 소비자들 기대 높아
에스컬레이드 IQ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시스템 합산 총 689마력의 출력과 85.0kg.m의 토크를 뿜어내며 견인력 최대 3,629kg의 성능을 발휘한다. 오버부스트 모드를 사용할 시 최고 출력 760마력, 최대 토크 108.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2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72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10분 충전으로 161km 주행이 가능하다.
에스컬레이드 IQ는 다양한 첨단 기능도 제공한다.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인 V2H,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후륜 조향,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 있는 크랩 워크 등을 지원한다. 차량의 판매 가격은 12만 9,990달러(약 1억 8,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은 15만 490달러(약 2억 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GM의 국내 전동화 전략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국내 출시된다면 EV9, 아이오닉 9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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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ㄱㄱ
2억 짜리인디 이걸 아이오닉이랑 비교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