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2,500만 원’ 떨이! 벼랑 끝 KGM, 결국 역대급 폭탄 할인 선언

연초부터 할인 앞세운 KGM
연말 못지않은 혜택 돋보여
차종별 최대 할인 살펴보니

국산차 업계에서 가성비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온 KGM. 작년 신차 액티언을 선보였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고 토레스 판매량마저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올해 출시할 전기 픽업트럭, 코란도 후속 모델에 기대를 건 가운데 기존 모델은 할인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자동차 업계는 연말에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듬해 1월까지 같은 할인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KGM은 지난 연말 못지않은 프로모션을 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부 모델은 상당한 폭의 할인가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최대 260만 원 할인
코란도 EV는 450만 원 깎아

KGM은 새해를 맞아 1월 할인 혜택을 2일 공개했다. 기존의 무이자 할부 혜택은 물론 현금 구매 시 차종에 따라 최대 500만 원까지도 할인받을 수 있다. 모델별 최대 할인 수준을 살펴보면 렉스턴 500만 원, 토레스 7%, 액티언 100만 원, 코란도 50만 원, 티볼리 20만 원이다.

토레스의 경우 최대 260만 원에 해당하는 할인 금액으로, 기본 가격에 적용하면 최저 2,580만 원이 된다.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은 200만 원 할인 및 사륜구동 시스템 무상 장착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코란도 EV는 최대 450만 원 할인되며, 토레스 EVX는 최대 5% 할인에 충전 케이블이 무상 제공된다.

선수금 20% 넣으면 무이자
택시 할부 혜택도 주목해야

고금리 추세를 고려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해 줄 할부 혜택도 마련됐다. 토레스와 액티언은 선수금 20% 기준 48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선수금 없이 할부 구매할 경우 토레스 EVX, 렉스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60~72개월 할부가 4.5~4.9% 금리에 제공된다.

티볼리와 코란도 등 전기차를 제외한 전 모델은 선수금 50% 납부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밴 모델을 포함한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 등 전기차 라인업은 선수금 없이 60~72개월 할부 시 금리가 4.9~5.4%다. 택시 전용 모델은 선수금 0~50% 범위에서 60개월 할부를 2.5~4.5%의 금리에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에게 유류비 지원
옵션 무상 장착 혜택까지

또한 전기차 모델은 50만 원 추가 할인이 들어가며, 택시 모델은 일시불 구매 시 50만 원 할인과 함께 토레스 EVX 100만 원, 코란도 EV 50만 원, 토레스 바이퓨얼 50만 원이 제공된다. 여기에 미터기 설치비 5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된다. 토레스 EVX의 경우 최대 2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사업자, 단골고객 혜택도 든든하다.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구매 시 유류비 명목으로
50만 원이 지원된다. 기존 렉스턴 소유주가 렉스턴 써밋을 구매하면 101만 원 상당의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이 무상 제공된다. KGM 차량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20만 원이 지원되며, 인증 중고차 판매 후 신차 구매 시에는 10만 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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