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소형 SUV 크레타
전기차 모델로 출시
현대차가 인도에서 ‘크레타 일렉트릭(크레타 EV)’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현지 특화 모델 크레타의 전기차 버전 ‘크레타 EV’를 선보였다. 인도의 경우 작고 실용적인 소형 SUV 모델이 대체적으로 인기가 많다. 셀토스, 더 뉴 쏘넷 등이 있다. 특히 셀토스 같은 경우엔 인도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량이 굉장하다. 더 뉴 쏘넷 역시 출시 11개월 만에 10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런 인도 소비자들의 분위기를 파악, 소형 SUV 크레타의 EV 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크레타 EV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엔 현대차가 인도에서 처음 내는 전기차라는 점에서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은 기반이 된 크레타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EV엔 독특한 픽셀 그래픽을 적용해 좀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크레타 일렉트릭 출시
현대차 영상 공개 화제
현대차 인도법인은 크레타 EV 영상을 공개하고 “인도는 이제 준비 완료, 전기는 이제 크레타”라는 문구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인도 내 크레타 오너는 11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탄탄한 팬덤이 구축되어 있는 크레타이기에 EV 모델 역시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COO는 “이 모델이 디자인, 기술, 안전성을 경합해 인도 고객들에게 전기차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며 “크레타 브랜드의 강력한 유산을 이어받아 이번 전기 모델이 인도 전기차 부문의 품질 기준을 재정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4가지 트림으로 나와
배터리는 2가지 옵션
크레타 EV는 이그제큐티브, 스마트, 프리미엄, 엑셀런스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배터리는 42kWh와 51.4kWh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kWh가 390km, 51.4kWh가 473km이다. 제로백은 7.9초로 부족하지 않은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V2L, i-페달 기술, 시프트 바이 와이어 시스템, 디지털 키 등을 탑재됐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시킬 수 있다.
운전자 편의 신경 쓴 모습
가격은 17일 공개 예정
이렇게 현대차 인도법인은 운전자의 편의에 하나하나 신경 써서 크레타 EV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벌써부터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이 차의 가격은 얼마로 형성되어 있을까? 안타깝게도 구체적인 제원과 현지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1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크레타 EV의 실물은 바라트 모빌리티 쇼에서 볼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도는 진짜 SUV가 인기가 많네”, “와 우리나라는 크레타급 베뉴 지금 단종되기 직전인데 인도에선 인기가 많구먼?”, “아 디자인 진짜 잘 빠졌다. 한국 출시하면 나도 사고 싶은데 예정에 없겠지?”, “인도는 전기차 캐즘이란 게 없나? 전기차 반응 좋은 게 신기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크레타 EV로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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