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쿠페형 SUV ID.5
한국에 출시 계획 밝혔다
ID.4에 이은 두 번째 전기차
최근 독일 내 공장 3곳 폐쇄와 근로자 임금 10% 삭감 방안을 추진했다가 반발에 부딪힌 폭스바겐. 국내 상황도 좋지 못하다. 폭스바겐의 지난 2024년 국내 판매량은 7,734대에 그쳤다. 2023년(1만 247대) 판매량과 비교해 20% 넘게 급감한 수치다. 위기에 빠진 폭스바겐이 국내에 쿠페형 SUV 신차 투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9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 쿠페형 SUV ID.5의 한국 시장 출시를 확장 지었다고 밝혔다. ID.5는 쿠페형 SUV 특유의 유려한 차체 형태와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 전기차의 미래적인 디자인,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까지 갖춘 모델로, 이미 유럽 시장에서는 2022년 출시된 모델이다.
폭스바겐 점유율 1위 기록한 ID.4
ID.5 투입으로 전동화 전략 박차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9월 출시된 ID.4에 이어 약 3년 만에 출시되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ID.4는 지난 2024년 2,460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폭스바겐코리아 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 31.8%를 차지한 모델이기도 하다. ID.4에 이어 ID.5까지 투입할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를 통해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D.5의 외관 디자인 기반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시리즈와 공유하고 있다. ID.4에서 볼 수 있었던 볼드하면서도 곡선으로 다듬은 헤드램프, 이와 이어지는 얇은 그릴이 동일하게 배치된다. 다만 범퍼 디자인에선 다소 차이를 보인다. 날렵하게 뻗은 프론트 립과 넓게 뻗은 대형 공기흡입에 메쉬 패턴을 적용해 한층 더 스포티한 모습을 선보인다.
ID.4 대비 스포티한 디자인 갖춰
1회 충전 시 434km 주행거리 제공
측면부에서는 후면부를 향해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유려한 형태를 이룬다. 이를 통해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공기역학 성능에서도 강점을 보일 예정이다. 후면부에서는 ID.4와 다르게 리어 글라스의 각도가 더 완만하며, 리어 와이퍼도 제거된 모습이다. 트렁크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를 달아 더 확연한 차이점을 드러낸다. 전폭을 따라 뻗은 테일램프에는 픽셀 패턴을 적용해 미래적인 디자인을 표현했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범퍼는 날렵한 형상을 더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ID.5는 세 가지 트림 구성으로 출시됐다. 후륜구동 기반의 ID.5 프로와 ID.5 프로 퍼포먼스, 사륜구동 기반 고성능 모델인 ID.5 GTX로 나뉜다. 가장 기본 트림인 ID.5 프로의 경우 77kWh 배터리 팩과 단일 모터 구성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74마력과 최대 토크 31.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ID.5의 국내 인증 복합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434km를 제공한다.
ID.5 흥행 여부, 가격이 관점 될 듯
작년 책정된 보조금으로 추산했더니
퍼포먼스 트림은 다소 출력이 향상된 204마력을 발휘한다. 두 트림의 제로백 수치는 각각 10.4초와 8.4초를 기록했다. 전륜에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 GTX 모델은 더 강력한 고성능을 발휘한다. 합산 총출력 299마력을 내며, 제로백은 6.3초를 기록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99mm, 전고 1,852mm, 전고 1,613mm, 휠베이스 2,766mm이다.
ID.5의 국내 시장 흥행 여부의 관점은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 환경부 전기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ID.5에 국고 보조금 251만 원이 책정됐다. ID.5의 주행거리와 전비가 성능 보조금 최고액인 400만 원 기준을 충족함에도 이에 못 미치는 보조금이 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24년 기준 100% 보조금 기준인 5,500만 원 가격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작년 환경부는 5,500만 원을 넘어선 전기차에 보조금을 절반만 지급해 왔다. 다만 올해는 100% 보조금 책정 기준이 5,300만 원으로 인하되면서 폭스바겐코리아 측이 ID.5의 가격을 이보다 낮춰 출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폭스바겐 ID.5는 올해 3월 출시될 예정으로, 향후 국내 성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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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id buzz가져오라고 바부야
폭스바겐 아무것도 모르네..
난장이윤성로
한번 타보라니깐...타보고 욕하라고 18
음 부품 보관 가능할까?
그러니까 처음부터 디젤게이트가 생기지 않았으면 이미지가 하락되지 않았을거 아니야. 디젤게이트가 터지고나니 사람들이 뭘 믿고 사겠어. 이제는 디젤을 팔든 팔지않든 어떻게 회복될 수 없을거야. 그리고 디젤을 만들지 않고 전기를 만들어서 팔면 돈이 쉽게 벌리겠냐? 그렇게되면 더 많이 안팔리지. 그렇다고 해서 전기가 힘이 약한데. 그리고 충전인프라도 안좋고... 그러니까 차라리 전기를 만들거면 한국에서 접고 중국에서나 도전해봐. 이제 중국은 다 전기자동차를 타고다니게 되니까. 지금 중국은 충전인프라가 잘 되어있어서 잘 팔릴지도 모를거야.
보조금 맞추는 트림하나를 만들던지..가뜩이나 안팔려서 폭탄던질거 뻔한데~으이구.. 기다리다보면 또 1천넘게 할인때리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