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출시해라” 요구 빗발치는 이 트럭.. 그 정체가 생각보다 대박!

스즈키 대표 모델, 짐니
트럭으로 탄생하면 어떨까?
이에 대한 대답을 살펴보니

경형 SUV를 기반으로 한 트럭 모델이 나온다면 어떤 반응일까? 이를 위해선 스즈키 짐니를 보면 되겠다. 스즈키 짐니는 1970년 첫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모델이다. 경차 크기의 컴팩트한 차체에 저속 기어가 포함된 4WD 시스템을 탑재, 대형 SUV에 버금가는 험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 덕분에 짐니는 단순한 경차를 넘어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짐니는 2018년 출시된 4세대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초기 짐니의 둥근 헤드라이트와 각진 차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0년 이후 소비자들 사이 캠핑과 레저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현재는 생각보다 더 긴 대기시간을 감수해야 할 만큼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도쿄 오토살롱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짐니 트럭

그동안 짐니 3도어 모델은 그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변형이 시도됐다. 대표적으로 소프트탑을 적용한 컨버터블 모델과, 후면부에 적재함을 적용한 트럭형 모델이 있다. 현재는 5도어 모델 대신 적재 능력을 더 강화한 트럭형 짐니를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이에 스즈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 지난 2019년 도쿄 오토 살롱에서 ‘짐니 시에라 픽업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커스텀 모델은 4WD 성능과 적재함의 실용성을 결합한 차량으로, 공개 당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트럭으로 재탄생한 짐니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갖추다

짐니 시에라 픽업 스타일은 기존 모델의 후방 구조를 완전히 변경했다. 뒷좌석과 적재 공간을 없애고 스즈키의 경트럭 캐리이의 적재함을 탑재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차체 길이를 300mm 연장해 대형 짐을 적재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 디자인 또한 단순한 상업용 트럭의 틀을 벗어나 레저 활동과 어울리는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선명한 옐로 컬러와 우드 무늬 데칼, 화이트 휠 등으로 감각적인 아웃도어 감성을 더해 캠핑과 낚시에 적합한 모델로 완성됐다.

아쉽게도 양산은 아직
짐니 트럭, 양산될 수 있을까?

짐니 시에라 픽업 스타일은 공개 당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소비자들 사이 양산에 대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2019년 공개 이후 현재까지 양산 모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해가 바뀐 2025년도 역시 마찬가지다.

대신 스즈키는 2025년 1월에 열리는 도쿄 오토살롱에서 또 다른 짐니 커스텀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독창성을 뿜어내는 짐니의 새로운 모델이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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