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밀착카메라 줘도 안 탄다 ‘난리’.. 준중형 최강 아반떼, 판매량 박살난 충격 이유

줘도 안 탄다 ‘난리’.. 준중형 최강 아반떼, 판매량 박살난 충격 이유

이정현 기자 조회수  

현재 유일한 준중형차 아반떼
사실상 시장 독식한 셈이지만
최악의 상황 다가오고 있다고?

현대차 아반떼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올뉴아반떼 매니아’

예로부터 현대차 아반떼는 국산차 시장에서 무난함의 상징이었다.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해당 모델은 준중형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다양한 수요층으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현재는 고성능 사양인 아반떼 N도 함께 판매되며 N 브랜드 이미지에도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

한때 쌍용차(현 KGM)를 제외한 모든 국산차 브랜드에서 준중형 세단을 만들었지만, 작년 기아 K3의 단종을 끝으로 아반떼만 남게 됐다.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을 독점하게 된 만큼 해당 모델의 판매량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전해진 의외의 소식이 놀라움을 준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올뉴아반떼 매니아’
사진 출처 = ‘Wikipedia’

전년 대비 판매량 13.0% 감소
2021년부터 내리막 걸어왔다

1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아반떼는 작년 한 해 동안 5만 6,890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6만 5,364대) 대비 13.0% 감소한 수치다. 한편, 작년까지 판매됐던 기아 K3는 9,831대로 전년(1만 3,204대) 대비 25.6%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안타깝게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아반떼, K3 등 국산 준중형 세단 모두 지난 2021년부터 판매량이 하락세를 그려 왔다. 그때만 해도 두 모델의 판매량은 총 9만 7,299대였으나 2022년 7만 9,764대로 곤두박질쳤다. 이듬해는 7만 8,568대로 감소 폭이 미미했으나 작년 결국 7만 대의 벽이 깨지고 말았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셀토스 클럽’
현대차 엑센트 / 사진 출처 = ‘Wikipedia’

원인은 SUV와 구매력 양극화
소형차처럼 몰락할까 우려도

업계는 자동차 시장 볼륨의 변화가 작년 들어 준중형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UV의 지속적인 열풍에 아반떼가 타격을 입으며 준중형 전체 판매량이 폭락했다는 것이다. 불경기 장기화에 따른 구매력 양극화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준중형 세단 주 수요층인 2030 세대의 신차 구매가 감소한 와중에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소비자들은 소형 SUV나 중형 세단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계 또한 이러한 추세에 따라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SUV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준중형차 시장도 2010년대의 소형차처럼 몰락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시 소형차 시장에는 현대차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 쉐보레 아베오 등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했었다. 하지만 쉐보레 트랙스, KGM 티볼리를 필두로 소형 SUV의 시대가 열리며 하나둘씩 자취를 감췄다. 결국 2019년 엑센트를 끝으로 국내 소형차 시장은 막을 내렸다.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상상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_NYMammoth’

풀체인지에 희망 걸렸다
마지막 아반떼 될까 주목

다만, 준중형차 판매량 감소세가 지속되더라도 아반떼는 당분간 명맥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아반떼 풀체인지(코드네임 CN8) 모델의 개발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중 출시가 예상되는 해당 신차는 현대차의 마지막 내연기관 준중형 세단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지난 몇 년 동안 격변해 온 전동화 추세를 고려하면 아반떼의 미래 역시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현대차의 모델 체인지 주기를 고려하면 신형 아반떼는 적어도 2032년까지는 생산될 전망이다. 차급을 초월하는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신차가 소형 SUV로 향하던 소비층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댓글2

300

댓글2

  • 제발 주세요

  • 아반떼는 실용적이고 가성비적인 모습을 버리고 더 크게 더 럭셔리하게 변해왔다 나 소나타한테 밀리 않아~ 그래봤자 아반떼지 그런 마인드 말고 아반떼만의 마인드와 정체성을 부여해야한다 조금은 작더라도 옵션질을 과감히 버리고 싸고 단단하고 연비좋고 무엇보다도 작지만 젊은층이 공감할 외관 세단처럼 미끈하기보다는 단단한 이미지가 어떤까 뭉언보다도 가격을 내려야한다

[밀착카메라] 랭킹 뉴스

  • 투싼, 스포티지 '겨냥'.. 드디어 실물 포착된 '이 車', 정체가 뭐길래?
  • 이딴 걸 "7천"에 팔았냐.. 수준 싹 들통 난 볼보 전기차, 차주들 '폭발'
  • "삼각별 고집부리더니".. 폭망 확정된 벤츠 신차, 실물 수준에 '한숨'
  • "현대차 결국 일 냈다".. 호평 터진 아이오닉 9, 또 다시 대박 친 상황
  • 단종됐던 제네시스 쿠페, '결국 부활'.. 깜짝 공개된 디자인에 '맙소사'
  • 4천만 원 가성비에 디자인도 '대박'.. KGM 신차, 공개된 모습에 '술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7천 까지 올랐는데 ‘결함 투성이’.. 팰리세이드 아빠들 결국 터졌다
    7천 까지 올랐는데 ‘결함 투성이’.. 팰리세이드 아빠들 결국 터졌다
  • 진짜 그랜저 보다 싸다! “4천만 원대” 파격 선언한 수입차, 대박 근황
    진짜 그랜저 보다 싸다! “4천만 원대” 파격 선언한 수입차, 대박 근황
  • 원가 절감 “싹 다 들통”.. 신형 팰리세이드, 예비 차주들 난리 난 상황
    원가 절감 “싹 다 들통”.. 신형 팰리세이드, 예비 차주들 난리 난 상황
  • 그랜저 값이면 충분하다.. 역대급 할인 선언한 BMW ‘이 車’ 뭐길래?
    그랜저 값이면 충분하다.. 역대급 할인 선언한 BMW ‘이 車’ 뭐길래?
  • 쏘렌토는 근처도 못 가.. 결국 한국 오는 ‘이 車’에 아빠들 기대 폭발
    쏘렌토는 근처도 못 가.. 결국 한국 오는 ‘이 車’에 아빠들 기대 폭발
  • 보조금 받고 ‘200만 원’.. 컴퓨터 보다 싼 전기차 등장에 현기차 비상
    보조금 받고 ‘200만 원’.. 컴퓨터 보다 싼 전기차 등장에 현기차 비상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Hot Click, 연예가 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7천 까지 올랐는데 ‘결함 투성이’.. 팰리세이드 아빠들 결국 터졌다
    7천 까지 올랐는데 ‘결함 투성이’.. 팰리세이드 아빠들 결국 터졌다
  • 진짜 그랜저 보다 싸다! “4천만 원대” 파격 선언한 수입차, 대박 근황
    진짜 그랜저 보다 싸다! “4천만 원대” 파격 선언한 수입차, 대박 근황
  • 원가 절감 “싹 다 들통”.. 신형 팰리세이드, 예비 차주들 난리 난 상황
    원가 절감 “싹 다 들통”.. 신형 팰리세이드, 예비 차주들 난리 난 상황
  • 그랜저 값이면 충분하다.. 역대급 할인 선언한 BMW ‘이 車’ 뭐길래?
    그랜저 값이면 충분하다.. 역대급 할인 선언한 BMW ‘이 車’ 뭐길래?
  • 쏘렌토는 근처도 못 가.. 결국 한국 오는 ‘이 車’에 아빠들 기대 폭발
    쏘렌토는 근처도 못 가.. 결국 한국 오는 ‘이 車’에 아빠들 기대 폭발
  • 보조금 받고 ‘200만 원’.. 컴퓨터 보다 싼 전기차 등장에 현기차 비상
    보조금 받고 ‘200만 원’.. 컴퓨터 보다 싼 전기차 등장에 현기차 비상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공유하기

2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