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전기 머슬카
닷지의 차저 데이토나
소비자들 비판도 크다

물과 기름이 만났다. 머슬카와 전기차가 합쳐진 혼종이 탄생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닷지의 ‘차저 데이토나’이다. 세계 최초 전기 머슬카 모델의 유럽 출시를 앞두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닷지는 내연기관 모델인 ‘차저 식스팩’과 전기차 모델인 ‘차저 데이토나’ 총 2종류로 유럽 시장을 겨냥한다. 두 모델을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유럽의 내연기관 시장은 물론 전기차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중 차저 데이토나 모델을 두고 수많은 공방이 오가고 있다.
내연기관, 전기차 모델 모두
머슬카에 적합한 뛰어난 성능
먼저 내연기관 모델인 차저 식스팩은 직렬 6기통 ‘허리케인 엔진’을 탑재하였다. 해당 엔진을 기반으로 기본형은 420마력, 고성능 모델은 550마력을 뽑아낸다. 아울러 8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추가하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기차 모델인 차저 데이토나는 R/T와 스캇 팩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었다. 최고 출력은 스캇 팩 기준 무려 670마력까지 나오며 최대 토크는 86.7kgf·m에 달한다. 제로백은 3.3초,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495km이다.
전기 머슬카의 한계
머슬카의 상징. 번아웃
차저 데이토나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전기 머슬카임에 그 의의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전반적인 반응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특히 머슬카의 상징이라고도 불리우는 ‘번아웃’ 기능이 전동화 과정에서 제한되었다.
번아웃은 타이어의 접지력을 초과하는 출력을 발생하여 타이어가 마찰열에 의해 타는 현상 혹은 기술을 얘기한다. 번아웃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자동차 경주에서 폭발하는 배기음 소리, 빠르게 회전하는 타이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남성들의 심장을 울리는 그 장면이 바로 번아웃이다. 이 번아웃은 머슬카의 전통적 매력으로 꼽힌다.
미국 시장에선 냉소적
과연 유럽 시장에서는
전기 머슬카는 분명 혁신적인 기술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머슬카 마니아의 입장에선 머슬카의 아이덴티티를 해친 ‘머슬카를 흉내 낸 가전제품’에 불과하다. 미국의 머슬카 생산 업체 포드에서 환경 규제에 맞춰 마하-E라는 모델을 내놓았을 때 역시 미국에서의 반응은 냉혹하기 그지없었다.
차저 데이토나는 머슬카의 상징과도 같은 번아웃이 불가능하다는 점, 머슬카의 아이덴티티를 해쳤다는 점에서 미국에서는 큰 사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전기차 사랑이 유독 특별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선 다른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전기 머슬카’가 유럽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차저 데이토나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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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땡땡
시대흐름을 따라가야 하다보니 전기차로 나오는건 이해가 되지만 머슬카란 이름을 붙여서 욕을 셀프로 쳐먹는 구만... 번아웃이 안되는 머슬카를 머슬카라고 부르면 안되지.. 어디에다 머슬을 갖다 붙이는 거야...
븅신들아 둘 다 사면되잖아 뭔 그지깽깽이들이 시끄럽게 두 개 다 사
난 좋은디? 현실: 레인지로버 & S클래스 넌 차쟁이가 아닌거다 나대지마라 현실: 차좋아해서 아반떼N
미친 밑애새끼 긁햤누
난 좋은데 하는새키는 나가 B Y D나 타시고 난 차쟁인데 좋은데요? 는 그럼 넌 차쟁이가 아닌거다. 어디가서 차좀 안다고 나대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