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으면 그냥 “BYD 타세요”.. 가성비 전기차 고민, 4종으로 종결

경기 불황, 전기차 가격 경쟁
올해는 소형 전기차의 독주
국내 인기 모델 4종 정리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전기차 포함 자동차 시장의 흐름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고가 모델의 판매 감소가 계속되고 ‘가성비’ 차량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차 판매는 무려 8년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전기차 캐즘 현상까지 심해져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투어 각종 전기차 판매 전략을 내걸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략이 가격 인하이다. 전기차 가격 인하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면서 전기차가 어느덧 가성비 차량이 되었다.

국내부터 해외 브랜드까지
동급 최고의 성능, EV3

가성비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대세는 소형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극내 완성차 업체인 기아의 EV3,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미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이다. 추가로 BYD의 아토 3, 볼보의 EX30이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소형 전기차 경쟁은 피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4종의 모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기아의 ‘EV3’는 뛰어난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 소형 SUV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501km로 동급 대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2030 베스트셀링카, 캐스퍼
테슬라도 이긴 저력, 아토 3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곡선 위주의 귀여운 외관과 다채로운 색상 조합으로 20·30세대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실용성, 저렴한 유지비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인 BYD의 ‘아토 3’는 지난 1월부터 국내에 출시하여 사전 계약 진행 중이다. 지난해 테슬라를 제친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 관심을 받는 BYD의 주력 모델이다. 아토 3는 BYD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맞게 보조금을 받지 않아도 3,000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볼보다운 안전성, EX30
보조금 적용 시 최고는?

마지막으로 볼보의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인 EX30이다.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나 약 1년 미뤄져 더욱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다. 볼보답게 동급 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하였다. 또한 66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5.0kgf·m까지 뽑아낸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EV3는 기본 가격 3,995만 원, 국고보조금 479만 원으로 3천만 원 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스틱은 안 그래도 저렴한 2,740만 원이라는 가격에 5백만 원이 넘어가는 보조금이 적용되면 2천만 원 초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아토 3와 EX30의 정확한 보조금은 책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보조금 적용 시 각각 2천만 원대 후반, 4천만 원 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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