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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팰리세이드 만큼 커졌다’.. 역대급 BMW 신차, 정체 알고 보니 ‘깜짝’

‘팰리세이드 만큼 커졌다’.. 역대급 BMW 신차, 정체 알고 보니 ‘깜짝’

이동영 기자 조회수  

BMW X3 롱 휠베이스
팰리세이드 만큼 커졌다
2열 레그룸 더 넓어진다

사진 출처 = ‘Autohome’

BMW 브랜드가 X3 롱 휠베이스 모델을 중국 전략형 모델로 출시한다. 이전 BMW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X5 및 5시리즈 롱 휠베이스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X3 롱 휠베이스는 휠베이스가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커진 점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 딜러사 전역에 X3 롱 휠베이스 모델이 도착하면서 출시 마지막 준비에 들어선 모습인데, 2월 28일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가 예고된 상황이다. 중국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만큼 아쉽게도 국내에선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사진 출처 = ‘CarNewChina’
사진 출처 = ‘CarNewChina’

휠베이스 110mm 길어졌다
외관은 X3 풀체인지와 동일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면 X3 롱 휠베이스 모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65mm, 전폭 1,920mm, 전고 1,664mm, 휠베이스 2,975mm이다. 국내 출시된 X3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110mm 길어진 수준이다. 한 체급 위의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더라도 휠베이스가 5mm 긴 수준이다. 길어진 차체는 2열 공간을 확보하는 데 활용되었다. 이에 따라 2열 탑승객의 실내 거주성이 크게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풀체인지된 X3의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수직과 사선 패턴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 끝을 날카롭게 처리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전시용으로 나온 만큼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범퍼 디자인이 더 공격적으로 변화한 점이 확인된다.

사진 출처 = ‘CarNewChina’
사진 출처 = ‘CarNewChina’

더 길어진 측면 비율 돋보여
공격적인 디자인과 조화

범퍼 중앙에 큼지막하게 자리한 에어 인테이크와 함께 측면에는 수직의 에어 커튼이 자리한다. 범퍼 밑으로는 날렵하게 돌출되는 프런트 립이 분할되어 배치되었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L’자 형상의 주간주행등(DRL)을 채택해 두 줄로 적용했으며, 점등 시 더 날카로운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되었다.

측면에서 봤을 땐 더 길어진 비율이 돋보인다. 이에 따라 루프 라인도 다소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후면부로 이어진다. C필러 옆으로는 크롬 가니시를 배치해 나름의 고급감을 챙겼다. 후면부에서는 직선적인 디자인과 공격적인 볼륨감을 더했다.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된 리어 범퍼는 세련된 감각을 드러낸다.

사진 출처 = ‘CarNewChina’
사진 출처 = ‘CarNewChina’

14.9인치 디스플레이 배치
더 넓어진 2열 공간 봤더니

실내는 하단이 D 컷 처리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14.9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와 소형 기어 시프터, 크리스털 전용 인포테인먼트가 포함되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센터 콘솔을 따라 앰비언트 라이트도 함께 배치되었다.

전시 모델에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2열 공조 제어 장치가 탑재됐다. 실내에서도 차체가 길어진 만큼 널찍해진 공간감을 확인할 수 있다. 레그룸 공간 위주로 넓어진 것이 확인되며,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BMW X3 롱 휠베이스 모델은 중국 시장에서 출시 이후 마찬가지로 휠베이스를 연장한 아우디 Q5L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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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Leedy@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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