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수준 ‘맙소사’.. 신형 모델 Y 스펙 공개, 아빠들 난리 난 상황

오너 리스크에도
테슬라는 테슬라
모델 Y 파격변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어떤 일을 벌여도 테슬라는 테슬라다. 최근 테슬라는 모델 Y 모델의 주요한 몇 가지를 새롭게 업데이트해 출시했다. 안 그래도 전 세계 전기차 1위인 모델 Y인데, 테슬라는 이번에도 그 입지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여러 경쟁사마저 긴장시켰다는 신형 모델 Y. 도대체 무엇이 얼마나 바뀌었길래 이렇게 난리인 걸까? 함께 살펴보자.

비교 불가 수준으로
좋아졌다는 모델 Y

테슬라의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 Y는 테슬라의 많은 정체성을 부여받은 차이다. 기존 모델 Y의 경우 모델 3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신형 모델 Y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도입됐다. 사이버트럭에서 영감받은 LED 라이트 바가 전면에 탑재됐으며, 테일라이트와 테일게이트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리, 음향 시스템도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고. 신형 모델 Y에 장착된 유리는 실내 소음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천장에는 미세한 은 침전물이 있는 저방사 유리를 사용해 실내로 유입되는 열을 약 25%~30% 정도 차단 시켜준다. 모델 Y의 상위 트림에 탑재된 16개의 스피커 역시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전면과 후면 각각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주행 품질 상승
기술력 뛰어나

주행 품질 또한 이전보다 상승했다. 테슬라 엔지니어는 운전자가 보다 편안히 주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용성도 향상되었는데 트렁크 개구부가 약간 더 커졌으며 프렁크엔 새로운 배수 플러그를 만들었다. 이곳에 얼음을 넣으면 미니 냉장고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계속해서 이 프렁크를 어떻게 해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액세서리를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술적인 면도 빼놓을 수 없다. 성능이 좋아진 온보드 컴퓨터, 오토파일럿 4.0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환호를 받은 건 다름 아닌 방향 지시등의 변화다. 테슬라는 이전까지 터치형 방향 지시등을 사용했었는데 이에 대한 테슬라 오너들의 불만이 많았다.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다는 이유였다. 테슬라는 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신형 모델 Y에는 물리 방향 지시등을 탑재했다.

전기차에 진심인 테슬라
가격은 7,300만 원부터

일론 머스크의 여러 오너 리스크에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테슬라. 특히 이번 신형 모델 Y는 테슬라가 얼마나 전기차에 진심인지, 그리고 어떻게 전기차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기존 모델 Y보다 훨씬 좋아졌네? 기다리길 잘했다!”, “역시 테슬라는 테슬라야… 일론 머스크가 아무리 난리 쳐도 영원히 1위일 듯”, “외신 보니까 승차감 미쳤다던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신형 모델 Y는 7,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FSD 기능까지 추가하면 8,204만 원이다. 기존 모델이 5,727만 원부터 시작했던 걸 감안하면 1,500만 원 이상 비싸다. 그럼에도 신형 모델 Y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리프트지만 신차 수준으로 좋아졌기 때문이다. 본격 출고는 3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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